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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판 Nov 05. 2021

11월 5일 독서기록

#다정소감 (10월 신간) 믿고 읽는 작가의 신간 에세이. 무슨 글을 썼냐면 『아무튼, 술』과 『전국축제자랑』을 썼다. 『아무튼, 술』에서 에세이에 특화된 작가라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정말 본격 에세이를 냈다. 다정이라는 키워드로. 어쩐지 다정이라는 단어를 근래에 많이 접한 것 같은데 그만큼 삶이 다정으로 가득하다기보다는 희소해서일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다정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완전히 흉내 낼 수는 없겠지만 노력해야겠다.


#꼭대기의수줍음 (9월 신간) 이미 기록을 남겼다.


#중간착취의지옥도 (8월 신간) 하청 업체나 플랫폼 기업 등에서 파견/플랫폼 노동자의 임금을 수수료 이상으로 떼어가거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중간착취라 한다. 책은 한국일보에서 기획 기사로 낸 기사를 엮은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일어났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개인의 책임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은 정말로 규제를 할 수 있는 법안이 절실해 보인다.


#99%페미니즘선언 다시 읽은 책. 이미 기록을 남겼다.


#아이틴더유 (8월 신간) 이미 기록을 남겼다.


#박완서의말 마음산책 말 시리즈. 박완서 작가가 직접 모은 미출간 된 인터뷰 원고를 책으로 엮었다. 워낙 명망 있는 작가의 인터뷰다 보니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도 있지만 워낙 말솜씨도 훌륭해서 누가 와도 사실 벨붕이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저자를 개인주의자로서 표현하는데 그저 인터뷰에서 한 명의 올바른 개인으로 살고자 했던 작가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다. 여러모로 사람으로서, 작가로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며,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 한 번 잡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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