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데이터로 알아본 가상화폐 투자자의 특성은?
안녕하세요, 모바일인덱스입니다.
지난 11월 4일, 금투세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며 국내 증시에 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이번 11월 6일 미 대통령 선거와 함께 비트코인이 한화 1억원을 돌파하면서, 가상자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금투세로 인한 증권 앱 신규 유입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투세 폐지에 이은 가상자산 특별 소득세 유예에 대한 목소리도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가상자산 특별 소득세에 대한 정책 방향성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어떤 특성을 띄고 있는지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로 알아봤습니다.
모바일인덱스 고유 알고리즘을 통해 추정한 11월 가상화폐 업종 앱 사용자는 76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별은 남성, 연령은 20대~40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번에 미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 가상자산 정책은 보다 젋은 2030을 대상으로 한 전략으로 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 확장된 40대가 가상화폐 업종 앱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가상화폐 업종 앱 사용자 중 약 27%에 해당하는 약 200만 명이 가상화폐 업종 앱을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지역구 별 가상자산 투자자 비율을 확인했을 때, 가장 사용자수가 많은 지역구는 강남구로 나타났고, 가장 적은 지역구는 성동구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구 별 국회의원의 정당 현황과 비교 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중 가상화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역구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특별 소득세가 가상화폐 투자로 인한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에 대한 과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각각 가상자산 과세 정책에 대한 관점은 다르게 나타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에서는 가상자산 2년 유예를 당론으로 강조하였으나, 야당 내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혼선과 정쟁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보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상화폐 앱 사용자의 라이프스테이지를 분석한 결과 직업 관련 라이프스테이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은 직장인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가상화폐 앱 사용자가 760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약 383만명의 사용자가 직장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라이프스테이지를 가족형태로 분석한 결과 사용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라이프스테이지는 초등학생 학부모가 170만 명으로 가장 높은 사용자를 보였습니다.
지난 11월 4일 금투세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었지만, 증권 앱의 신규 유입은 특별히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 11월 6일 비트코인이 한화 1억 원을 돌파한 후, 가상화폐 업종 앱의 신규 설치 건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여 11월 12일 12.3만 건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일간 신규설치 수를 보였습니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통해 가상화폐 업종 사용자의 특성과 최근 외적인 상황의 변화로 인한 신규 유입을 살펴봤습니다. 다른 앱과 업종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모바일인덱스 INSIGHT에서 무료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