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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산책 Sep 10. 2020

회사에서 작은 모임 시작하기

야_너두 자율주행차 만들 수 있어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까?


우선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다. 시키는 일 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노트를 꺼내서 적어 보고 때로는 그것들을 블로그나 인터넷 공간에 적어 보기도 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없으니 그것들을 다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다음에 하자고 하면서 그냥 포기를 하는 하거나 예전에는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가 책과 강의를 들으면서 최근에 깨닫은 사실 하나가 있다. 


지금은 52시간 근무시간이 자리를 잡았다. 물론 정확히 그만큼 일을 하고 더 일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이외의 시간은 내 시간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 이 생각을 굳히게 해준 책이 있다. 바로 '퇴사 말고 사이드잡'이라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usna7/222059370741

그리고 요즘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회사와 개인의 성장'이라는 표현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요즘 신입사원들은 회사에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지 성장을 할 수 있는지에 직장과 부서를 고르는 기준을 둔다고 한다. 나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사실 나를 얼마나 개발하고 발전 시킬 수 있는지에 가치를 많이 두는 편이다. 주변에 이야기를 해 보면 '자기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았다. 뭔가 배우고 싶고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혹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까? 만족하지만 좀 더 나은 것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키는 것만 하기 보다는 뭔가를 찾아서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뭔가를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 조직이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주위를 보면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건 찾아서 하는 순간 그 일이 또 다른 일과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난 이후 부작용이다. 


어쨋든 이번에 회사 안에서 작은 실험을 다시 해 보려고 한다. 참여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같이 하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기회가 있어서 역시 이런것을 해 보겠다고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위해서 '자율주행'이라는 이름을 솔직히 억지로 집어 넣었다. '자율주행'은 하나의 목표이고 타겟이지만 일단은 꼭 이 타켓을 달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과 마음으로 시작한다.  이 타겟을 위해서 함께 '아두이노'라는 툴을 이용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이다. 이 툴이 또 다른 하나의 발견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안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해 보는 것과 해 보지 않는 것은 다른 것이다.


뭔가 작은 시작과 그 것에서 새로운 발견과 시도를 해 본 다는 힘든 것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아무 시작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Twenty years from now you will be more disappointed by the things that you didn't do than by the ones you did do. So throw off the bowlines. Sail away from the safe harbor. Catch the trade winds in your sails. Explore. Dream. Discover.”


― H. Jackson Brown Jr., P.S. I Love You 



https://usna7.blog.me/22208467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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