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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3월의 봄 노을



3월, 봄을 느끼며 집으로 오는 늦은 퇴근길


해도 많이 길어졌네.


막힐법한 퇴근 길이지만


유난히 예쁜 노을이 계속 계속


길을 따라 동행해 주던 오늘.


먼 길도


함께해 주는 노을, 너 땜에


나, 오늘 퇴근 길이 외롭지 않았어.


운전을 하다


잠시 멈추어 널 향해 잠시 빙긋 웃고는


다시 핸들을 잡았어.


예쁘다,


저녁노을


Written by 향미 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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