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였다.
빅테이터,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 인공지능으로 대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기술혁명의 시대가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날마다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부모들은 여전히 사교육에 집착하며 예전의 방식으로 살고 있다. 부모가 살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면서 기억력에 의존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부모는 여전히 ’ 스카이 대학‘과 ’ 안정된 직장‘이 목표이다. 자녀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 자녀를 원하지 않는 사교육의 현장으로 내몰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학교적응 기간도 없이 자녀를 닦달한다. 학교가 끝나면 2~3개의 학원 등 사교육으로 뱅글뱅글 하루를 돌리고 있다. 억지로 보내지는 학원과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며 아이들의 마음에는 화가 쌓여간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좋은 성적을 내어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부모는 자랑거리가 많아진다. 마치 부모가 아이를 잘 키워서 인정을 받는 듯한 착각을 한다. 부모가 살아왔던 시대의 기준에 맞춰 아이들을 재단하고 평가하고 있다.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녀의 행복보다 곧 사라질 것에 가치를 두고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바쁜 부모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로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교육학자들은 공통적으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4C, 즉 창의성(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협업능력(co11 abor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g)라고 말하고 있다.
창의성(creativity)
지식을 외워서 공부하는 시대가 아니라 지식을 찾아 활용하고 기존의 지식을 융합, 연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 내는 역량
소통(communication)
다른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글과 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역량
협업능력(co11 aboration)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으로 원만한 대화나 협동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내는 능력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g)
단순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는 능력
변화하고 있는 미래 사회는 우리 아이들의 독창적인 생각, 다른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혼자가 아닌 함께 협력하는 태도,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 가운데서도 이 시대의 키워드는 단연코 소통이다.
소통하지 않으면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없다.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해낼 때에도 소통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서로의 생각을 모아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의견을 모으고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서로 나누고 공유해야 하는 모든 활동에 소통 능력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