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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노 Dec 16. 2022

회귀

편집 / ep 4.

길을 걷다가도

가끔 뒤를 돌아보는 편입니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나의 당당한 걸음이

오히려 작은 것들에 불편함을 준 것은 아닌지.


사물과 사건 그리고 사람을

다시 생각해보는

형이상학적인 취미입니다.


오늘을 곱씹고 또 생각에 잠깁니다.


내가 웃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상대방의 염증이

오늘의 나는 아니었는지


자정이 되기 전

오늘 하루를 회귀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두 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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