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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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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 Studio Bleu
제임스웹이 포착한 150억년 전 초기우주의 빛.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 곳.


적막한 우주 공간에

세 개의 쿼크 입자가 모이면

중성자양성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 입자들은 하나하나는 질량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세 번째 입자와 만나는 순간, 그 질량이 1,000 배가 되죠.


이들을 연결해 주는 것은 글루온 이란 입자예요.

신기한건 이들 역시 질량이 없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되죠?

일더하기 일더하기 일이 천’ 이 되는거예요.

저는 이 알수없는 힘을 ‘사랑’ 이라 부르고 싶어요.


사랑은 암흑입니다.


여기서 암흑이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우리가 모르는 그 어떤 존재라는 거예요.


- 이석영 박사님의 강연, <우주와 나> 중에서 -


150억 년 전,

검은 어둠 속에서.


이름모를 누군가가 우리네 세상을 시작하기 위한 단 한가지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다면,


그 단어는 분명 사랑‘ 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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