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시제6호 해석
앵무 ※ 이필
이필
※ 앵무는포유류에속하느니라.
내가이필을아아는것은내가이필을아알지못하는것이니라. 물론나는희망할것이니라
앵무 이필
「이소저는신사이상의부인이냐」「그러타」
나는거기서앵무가노한것을보앗느니라. 나는붓그러워서얼골이붉어젓섯겟느니라.
앵무 이필
이필
물론나는추방당하얏느니라. 추방당할것까지도업시자퇴하얏느니라. 나의체구는중축을상첨하고또상당히창랑하야그랫든지나는미미하게체읍하였느니라.
「저기가저기지」 「나」 「나의ㅡ아ㅡ너와나」
「나」
sCANDAL이라는것은무엇이냐.「너」「너구나」
「너지」「너다」「아니다너로구나」나는함
뿍저저서그래서수류처럼도망하얏느니라. 물론그것을아아는사람혹은보는사람은 업섯지만그러나과연그럴는지그것조차그럴는지.
-오감도 시제6호-
“앵무 이필” /짐승 두 마리. 강제 한일합방 이후 제국주의 일본의 배신으로 괴물이 된 조선과 제국주의 일본은 짐승 두 마리다. 그러나 조선은 제국주의 일본과 짐승 두 마리의 한 쌍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소저”는 /제국주의 일본이다. 이상은 강제 한일합방을 제국주의 일본은 신부, 조선을 신랑으로 표현하면서 제국주의 일본을 조롱한다.
“앵무가 노한 것” /신사 이상의 부인이냐는 물음에 노하는 앵무를 보면서 강제 한일합방이 거짓과 사기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나의 체구는 중축을 상첨하고” / 나의 체구는 중심축이 죽어 작아져 식민지 노예인 아해 즉 예해가 되었다.
“sCANDAL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 소문자 s는 반동가리 왜놈을 의미한다. 반동가리 왜놈이 일으킨 더럽고 추악한 사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답은 강제 한일합방이다.
“나는 미미하게 체읍하였느니라.” / 나는 눈물을 흘리고 울며 근심하였느니라.
“과연 그럴는지 그것조차 그럴는지.” /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은 사기 강제 한일합방으로 끝나지 않고 만주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이어져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