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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근 Nov 05. 2024

세례식

"내 초에 대고 자기 초에 불을 붙인 사람은 나를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 빛을 얻는다."
- 토머스 제퍼슨

지식 공유의 멋진 점은,
당신이 지식을 남들과 공유한 뒤에도
여전히 그 지식을 소유한다는 사실이다.
- 가장 다정한 전염, 크리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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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날을 보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머리에 물을 세 번 얹어준
그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바로 옆에는 유아세례를 받는 예쁜 아기가 함께 있었다.

마음으로 진실되게 서약한 순간
나는 세례교인이 된 것이다.


내가 교회를 나가게 된 이유도,

지속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예배에 계속 참석하게 된 이유도

그 바탕에는 진리 추구가 있다.

지금은 그 훌륭한 삶의 철학을 몸과 마음으로
살아내기를 원하고 있다.

거듭나다,
복음,
구원 등.

그 순간 머리를 스쳤던 여러 단어를 떠올리며
나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의 좁은 세계가
매일
감사의 마음으로 넓어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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