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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at Feb 28. 2022

[Style] Fast Food Cheers!

꾸덕하고 찐득한 고칼로리 위로


맛은 감각적인 경험입니다. 어릴 적 즐겨 먹은 음식에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 하나둘 박제되어 있기 마련이죠. 그런 추억에는 치즈가 끈적하고 길게 휘감기는 피자, 두툼한 패티로 채운 버거, 빵빵한 크림 도넛이 절대 빠지지 않을 텐데요. 유난히 공허하고 지치는 날에는 소스 범벅이 된 작은 손으로 꼭 쥐었던 메뉴를 찾아 꾸덕한 고칼로리 응원을 받아보세요. 입에 넣으면 빠르고 찐하게 감도는 즉각적인 행복과 위로를 말이죠. 이름하여 패스트푸드. 맛있게 먹으면 비록 0칼로리는 아니지만 기분 전환 효과가 있다고 하잖아요. 오늘은 칼로리 걱정 따윈 집어치운 채 마음이 말랑거리는 느끼하고 끈적한 걸 먹어봐요. 눈치 안 보고 마음껏 푹 빠져서!









Editor 노유리
Photographer 김병준
Food Stylist 조선아, 최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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