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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정한 문장가 Jan 05. 2024

밤에게 쓰는 이야기

포엠 포레스트

바쁜 낮에게는 얘기하지 못했던 말들이

밤에게는 살포시 쏟아져 내린다


은은한 불빛은 마음을 어루만지듯

노트를 비춰준다


어떤 말이든 편하게 얘기해 보라는 듯한

밤의 무드는 말을 걸고 싶게 한다


바쁜 낮에게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수줍은 눈처럼 살포시 쏟아져 내린다

 





사진:UnsplashKarl H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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