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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그리고 독서

포엠 포레스트

by 다정한 문장가

외식은 책 읽기와 닮았다

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고르듯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


요리사의 실력을 믿고

음식을 먹을 때처럼

작가의 필력을 신뢰하고

집중하여 책을 읽는다


잘 먹고 나서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처럼

읽고 나면 나만의 방법으로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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