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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여의강
Nov 12. 2024
열대에서
산천심론
비 오
는
열대
바람 부
는
흰
바다
해탈
한 듯
엉크러진
반얀트리 너머
낮은
잿빛
구름
태풍
전야
십여 년만에 포옹
여전히 익숙한
낯선
바다의
속살
산에선
지혜를
바다에선
용기를
이국의 바다
추억이
동력되어
바람이 분다
태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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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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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여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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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 반(半), 살아갈 시간도 반, 오늘은 항상 나머지 반이 시작되는 날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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