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래이드에 얼마나 걸릴까?
케데헌으로 대표되는 작금의 K컬처의 세계화가 의미하는 것.
'삶의 양식'을 의미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또는 의도적으로 인류에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상을 지배하는 모습과 방법(樣式)이며, 저마다의 가치관으로 글로벌하게 수용되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식사하고, 타인과 교류하고,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세계인의 일상이 한국적인 양식을 보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해외에서 한국식 이름짓기가 유행이라고 하고, 교실에선 자연스럽게 한국말로 인사를 나눈다고 한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래의 K컬처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문화는 공유되고, 학습되고, 축적된다.
이미 K컬처는 소셜미디어, 유투브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또한 노래, 음식, 한글이 학습되고 있다.
36년 만에 5000년의 성과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우리 한국인의 140배가 넘는 인류가 학습한 것에 자신이 만든 것들을 더하여 축적할 것이다.
지난 5000년의 우리 문화 정도가 축적되려면 산술적으로 5000/140=35.7년 이면 되겠다.
여기에 콘텐츠의 유통속도와 저장수단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ICT기술은 이 기간을 줄일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한류의 바람.
16년이 지났으니, 앞으로 20년 후엔 한국이 가지지 못한 전혀 새로운 K컬처가 출현할지 모르겠다.
어떤 것일지 기대해보리라.
이제 세계가 만드는 K컬처를 마음껏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