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 사전에 <출근길>은 없다

by 인생산맥

도로에 자동차가 많아서

혼잡하다고 불평하지만

만약 자동차가 한 대도 없고

소달구지와 마차가 다니고 있다면

여유롭다고 느낄까?

결국, 자동차는 핑계고

출근하는 게 싫은 건 아닐까?


지금까지 출근하기 싫은 적은 하루도 없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얼른 가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일 한다'는 표현도 써본 적이 없다

돈을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사전에 <출근길>은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러 가는 길>만 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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