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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소니 Dec 09. 2021

안소니의 설렁탕 같은 바다일기 5

인간 돌고래

잠영을 하며 한 마리의 인간 돌고래가 되어 본다웨이브도 멋지게 해보고횡으로 치기도 하고불쑥 표면으로 뛰어 올라 돌고래 다이빙도 해본다인간도 고래와 친구지간이 아니었나 생각 된다물 밑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햇살과 함께 뛰어올라 다이빙을 하면 금상첨화일 텐데 물이 너무 더럽다.

     

*그 당시 고래는 고래일 뿐이었지만제주도에서는 고래 아저씨가 되었고 고래는 내 인생을 바꾼 단어가 되었다고래와의 상생을 위해 바다는 깨끗하게 보존되어야 하지만 해운대는 늘 더러웠다. 지금의 제주도는 어떠한가? 남방큰돌고래를 위한 해양정책은 전무하다. 그들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그 어떤 공무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그저 시민단체의 구호만이 허공에 퍼질 뿐이다. 고래의 눈을 보라. 어떤 느낌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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