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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Jul 02. 2024

소통과 공감 사이

 현실에서와 달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고 저의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개된 장소에 사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타인의 아픔과 상처에 응시하고 공감해주신 작가님들 거짓이 진실을 이기지 않게 기운을 모아 주셔서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어 힘이 됩니다.


 수요일 연재를 마치면서 글을 쓰고 싶을 때 쓰고, 작가님들의 브런치에 방문하여 소통하겠습니다. 모든 글을 읽는 것은 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라이킷과 댓글을 달아주신 작가님들을 우선으로 읽겠습니다.




패러디했던 글을 옮기며 


입 안에 불량 사탕을 한 개씩 물고 있는 그들

가짜 딸기맛에 영혼을 팔고

따갑게 만찬을 즐기는 재투성이 빌런들은 너무 멀쩡해

한 두발을 쏴도 내 총엔 맞지 않아

소름 돋는 이 미친 소설의 끝은 대체 언제쯤

빌런들의 소설 속 악역은 언제나 아픔을 감당하는 선한 사람들

바꿔버릴거야 이 결론을

빌런의 만찬 뒤 우울한 마지막 장

악역은 그들의 몫, 악역의 웃음 뒤 우울한 마지막 장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어

오 RIGHT 오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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