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
마음일기 7
by
명징
Sep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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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인 말속에서
진실을 찾아 뒤적거려보지만
모두들 제게 이롭게
변주된 기억 속에서
진실을 낚아 올리기는 어렵다.
나 또한
팔은 안으로 굽어
내 나름의 그림을 그리고
그들 또한
같을 노릇이라
딱히 누굴
탓해야 할지
알 수 없음이고.
결국은 옳은 그림을
되살리긴 영
틀린 채
제각각의 그림이 겹쳐지지 않고
서로의 탓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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