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 일기

유독 아픈 손가락 하나

마음일기 6

by 명징


친구를 그리워하면서도

다가가지 못하고

상처를 입어도

티 내지 못하고

욕심은 많은데

두려움은 더 큰

많은 것이 서툴고 어려운

그런 아이.


사랑해라고 말해준다

나는 네 편이야 말해준다

밖에서 받는 상처는

결국 홀로 이겨내야 하지만

내 품에 안겨

새 살이 조금은 돋기를.

삶이 외로울 때도

따스하게 기댈 이 하나는 있다고

굳게 믿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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