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의 히스토리 기능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지속적으로 수정되는 이 파일의 버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물음이 생기게 된다.
개발자들은 깃을 활용하여 이력관리를 할 수 있지만 피그마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자이너는 어떻게 버전 관리를 해야 할까?
피그마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버전 관리를 할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피그마를 통해서 버전 관리를 해보자.
피그마 위 메뉴에 [File] -> Save to Version History를 눌러보자
단축키 : option + command + S ( 윈도우는 alt + ctrl + S]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이제 Title에 버전 이름을 쓰고 아래 메모 부분에는 어떤 부분들이 수정되었는지를 간단하게 적어보자.
이 버전을 누가 작성했는지도 함께 적으면 더욱 좋다.
이렇게 버전을 저장했으면 끝이다.
이제 앞으로 이런 식으로 버전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현재 내가 작업하고 있는 버전이 어떤 버전인지 버전 히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처음 히스토리를 생성했던 버튼 바로 아래에 'Show Version History'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오른쪽 패널에 현재 어떤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 말고도 피그마 파일 명 옆 화살표를 누르면 'Show version history'라는 버튼이 동일하게 있다.
이 부분을 눌러도 오른쪽 패널에 버전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버전을 여러 개 생성하여 히스토리 관리를 하면 이전 버전과 현재 버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아래와 같이 0.0.2 버전에는 신규 텍스트를 만들고 버전을 저장했다.
하지만 버전 관리에서 0.0.1 초기 생성 버전을 누르면
이렇게 이전에 아무것도 없었던 버전을 보여준다.
만약 지금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
버전 옆 [...] 버튼을 눌러보면 Restore this version 이 있다.
지금 버전이 아닌 다른 버전으로 복원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피그마 히스토리 기능을 활용하면 디자이너도 버전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경우의 수를 무시할 수는 없어서 나는 버전 관리를 하면서도 별도로 피그마 파일을 저장해서 공유 파일에 업로드해두는 편이다.(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그리고 개인이 사용하는 피그마 계정에서는 30일만 해당 이력들이 저장되기 때문에 유료 플랜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하나의 툴로 디자인과 이력관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능은 꼭 사용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