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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코 Oct 04. 2020

명절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특선영화 보고 사촌들과 놀고 용돈도 받고

'용돈 많이 받으면 다 써야지~!'


어릴 땐 어른들의 고충을 몰랐는데

나도 어른이 되어서 이제 좀 알겠다.

막힌 길이 뚫려도 속이 시원하지 않은

채기가 가시지 않는 느낌


기다린 시간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만남의 시간은 너무 짧고

우리의 출근날도 빠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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