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날 작게 만들어
[난 널 돕고 자라나게 해 주는 거야. 새로운 경험을 하고 네 인생을 향상하게 하기 위해. 난 네가 좋아하는 줄 알았어.]
[좋아해.]
[너 아직도 사과 안 했어.]
[근데 너 나 테스트했잖아.]
[너의 고집과 의심의 조합은 이끌기 어려워. 너는 매우 나쁜 직감을 가지고 있어. 그게 가장 안 좋은 상황으로 이끄는 방법이기도 하고. 나는 너를 많이 케어해 그래서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거고. 나는 네가 좋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왜냐면 나는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걸 내 인생에 네가 제공할 거야?] [응. 언제나 노력할 거야. 아빠한테 들을 거 뭐 있어?] 미국 여행을 하는 동안 아빠가 위암 전이라는 소식을 들어서 나는 심란했었다. 그걸 아는 마이클이 화제를 돌리기 위해 질문을 했다.
[나 바빠 나중에 얘기해. 일하는 중이야.]라고 하니 [난 잘러 갈게.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내일 얘기하자. 우리는 명백히 해결책을 찾아야 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3일이 지난 뒤에도 우리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48분가량 통화를 하고 난 또 그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왜냐면 통화를 하고 그다음 날이 될 때까지 그에게 문자 한 통 없었기 때문에. [너 나랑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나. 그래 잘 지내. 한국에 다시는 오지 마. 헤어지자. 나는 나랑 통화하고 하루 뒤에 문자 한 통 안 보내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 않아. 나는 이것보다 나은 걸 받을 자격이 있어.]
[너 말은 내가 일어나고서? 너도 나한테 잘잔다고 얘기 안 했잖아... 나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어. 마침내 휴식을 취하는 중이야. 나는 네가 문자를 원한다고 깨닫지도 못했어.] [넌 그냥 연락하기 싫은 거야.] [그건 사실이 아니야.] [니 손해야] [너 여기 있을 때 재밌었어? 다시 오고 싶어?] [물론] [그렇다면 내 전화의 요점은 우리가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할 장애물이 있다는 거야. 그다음 스텝은 같이 살고 같이 여행하는 거야.]
[샌프란시스코에서?] [그건 한 장소고 내가 말한 대로 나는 여러 집을 가지고 싶어 여러 도시에] [왜 서울은 아니야!!!!!!!!!] [물론 우린 거기도 갈 거야!] [나를 설득하는 것처럼 들리네. 샌프란 다시 가고 싶으면 비행기표도 또 사줄 거야?] [응 네가 온다면 내가 낼게.]
[내 친구는 네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네가 나를 불필요한 고통에 넣기 때문에]
[이해는 가. 내 말은 나는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하지는 않을 거야.]
[확실하니? 기한을 줘. 난 내 30대를 낭비하고 싶지 않아.]
[이해해. 기한을 달라니 무슨 말이야?]
[내 말은 내가 독립할 때까지 기한 말이야. 내가 저축을 잘 못한다면 그러고 나면 난 내 갈길 갈 거고 넌 니 갈길 갈 테니까]
[자연스러워야 하는 거 아니야 강요당하지 않고?]
[나는 엄격한 선생님이 필요해. 내가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울 때에는.]
[모순이네. 너는 강요당하고 싶지 않고 잔소리받기 싫어하잖아.]
[너 이미 잔소리 많이 했잖아.]
[너 도와주려고 그랬던 거지.]
[너만 잘났지 그냥 너 혼자 살아 왜 나 갖고 난리야 내가 한국어로 말하면 너도 모를 거면서 맨날 어려운 단어 쓰고 모순이라고? 그럼 기한을 정해서 내가 언제까지 독립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하고 말을 해줘야 내가 내 마음을 정할 거 아니야]
[난 어려운 단어 쓰려던 게 아니야 이게 내 말하는 방식이야. 왜 나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내가 난리법석을 피는 건 네가 내 여자친구이기 때문이야. 나는 이 대화가 부정적으로 흐르는 걸 원치 않아.]
[난 혼자서도 괜찮아 근데 네가 날 작게 만들어. 왜 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