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일 셀러의 고군분투 생존기
엣시(Etsy) 셀러 고군분투 생존기
2021년 4월 26일 한국 셀러의 엣시샵 신규 개설이 중단되었다. 엣시 페이먼트(Etsy Payments)가 도입되지 않는 국가에서의 샵 개설이 중지되며 한국 셀러들의 샵 개설 또한 중지된 것. 기존 셀러들도 분쟁이 생기거나 엣시 정책을 위반하면 샵이 정지되어 복구할 수 없는 상황.
오늘은 개설 중단 이슈 후 1년, 이런 엣시에서 버티고 있는 나의 생존 근황을 남겨본다.
회사 없이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뛰어든 디지털 파일 판매 시장. 일시적일 것 같던 엣시 개설 중단 이슈가 몇 개월 정도 지속되자 나는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디지털 파일 판매는 다시 나의 부업이 되었다.
개설 중단 이슈로 이미 샵을 운영 중인 셀러들도 삐끗하면 정지를 먹고 풀 수 없어 샵 유지 정도의 조심스러운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감사하게도 판매수 1,000을 넘기고 현재는 엣시 5% 셀러를 달성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엣시에서는 스타셀러라는 새로운 것이 생겼다. 엣시샵의 최근 3개월 동안의 메세지 응답률, 별점, 주문수, 판매액 4가지를 평가해 이를 모두 충족하는 샵은 다음 달 1일에 스타셀러라는 마크를 달 수 있게 된다.
감사하게도 이번 4월 스타셀러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오늘은 한국 셀러가 말라 가는 엣시 시장에서 1년간 버티고 있는 나의 생존 근황을 남겨보았다.
하루빨리 엣시 페이먼트의 한국 지원을 바라며 다음에는 위 근황에서 다룬 엣시 상위 5% 셀러가 되면서 새롭게 생긴 변화들과 스타셀러를 달기 전/후의 비교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