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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BRE 윤수경 Nov 24. 2023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하여...

방송 이후의 삶


성수동 -> 홍은동 / 우크라이나 -> 모로코


2021년에 올려주신 글인데

많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힘든 시기에

따뜻한 응원 한마디 덕분에

이국땅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포근함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독자님들이 기다리시는

'저의 이야기'를 오롯 할 수 있는 날은

아마도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

아주 나중이 될 듯합니다.


저는 현재는

나와 나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충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 중에

<글쓰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라는 저항감이 느껴져서

브런치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누구든

어느 집이든

품속에 사연 하나씩은

다들 안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이만하면 다행이다, 감사하다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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