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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K자동차 Feb 11. 2024

“이렇게 대충 만드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결함 밝혀지자

신차 사이버트럭이 그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 기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나,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특히, 공개된 제원과 비교해 실제 주행 거리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차체의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인한 상해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사이버트럭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문제가 부각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공장에서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 휠 커버가 타이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출시 전에 수정될 수 있었던 설계상의 결함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테슬라 측의 반응이 어떠한지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주행거리와 직결 된다는 휠 커버

사이버트럭의 휠 커버와 타이어 구성은 그 특이한 외형으로 주목을 받는다. 사이버트럭의 각진 외관을 반영하여, 휠 커버는 돌출된 7개의 날카로운 가장자리를 특징으로 하며, 이에 맞춰 타이어의 사이드월 부분에도 특별한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이런 구성으로 인해, 표준 타이어 사용에 제한이 있으며, 휠 커버를 부착할 때는 타이어의 사이드월 패턴과 정확히 일치시켜야 한다.

이와 같은 디자인은, 비록 독창적인 모서리가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막힌 형태는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이런 디자인 트렌드가 선호되는 이유는 공기역학적 효율성 때문이다. 휠 커버가 차량의 공기 저항 계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휠 커버 설계는 에너지 효율성을 5~10%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를 증가시키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좁은 틈이 마모되는 원인

사이버트럭의 휠 커버 디자인에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효율적인 냉각을 고려하여 타이어와 휠 커버 사이에 일정 공간을 두었다. 전기차가 기본적으로 회생 제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찰 브레이크를 적절히 냉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에서는 이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사이버트럭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장거리 주행을 한 차량들에서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마모는 타이어의 부하를 받는 부분이 바깥쪽으로 약간 휘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는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휠 커버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마모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트럭이 사고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

리콜 대란 일어날까...

타이어의 사이드월 부분은 도로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 영역이라 트레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게 제작된다. 이로 인해 휠 커버에 의한 지속적인 비정상 마모가 발생하면, 타이어의 내부 보강 구조가 드러나 안전상의 우려가 생길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차량 소유자들 사이에서는 휠 커버를 제거하고 주행하는 것이 좋다는 권장 사항이 나눠지고 있다.


테슬라 측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리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사이버트럭의 휠 커버를 재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개선된 디자인의 부품을 새롭게 제작된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생산된 차량들에 대해서는 휠 커버 없이 출고되며, 개선된 부품이 준비되는 즉시 차량 소유자에게 별도로 배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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