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자산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보험은 자산이 아니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다. 대중으로부터 보험료를 받아서 보험 모집 등 사업을 유지하면서 이익까지 남기려면 소비자가 기대하는 보험의 가치보다 그 보험료가 더 비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불필요한 보험은 없애고, 유지하는 보험도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게 지출을 줄이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보험은 보험가격지수 또는 예정사업비지수가 가장 낮은 것이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https://e-insmarket.or.kr/intro.knia 에 가보면 이 지수는 확인할 수 있다.
생명보험 대신 정기보험
생명보험 중에서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을 가입하도록 하자. 가장이 사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종신보험을 많이 가입하는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 조기은퇴를 고려치 않을 경우에도 60세 이후에는 소득이 별로 없다. 가장이 사망한다고 해도 심리적으로는 힘들겠지만 경제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의료보험
은퇴 후에는 의료보험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직장에 다닐 때는 의료보험이 정산된 금액이 세후 급여로 찍혀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은퇴 이후에는 지역의료보험으로 가입하게 된다. 지역보험료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로 구성된다.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 요소는 크게 소득, 재산으로 구성된다. 소득은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 배당, 연금, 기타 소득 등을 합산하여 계산한다. 재산항목은 토지, 주택, 전세/전월세, 자동차 등으로 구성된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11.52%를 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모의계산을 통해 대략적인 금액이 확인 가능하다. (민원여기요>개인민원>보험료조회>4대보험료계산>지역보험료 모의계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