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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Dec 06. 2023

[포토일기] 문안인사를 나눌 수 있으매

오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광섭 <저녁에>


어렸을 적 암송했을 때는 밤하늘의 별로만 그려졌는데

사랑하는 이와 눈을 마주치며 대화 나눌 때마다,

그 눈망울이 별빛이구나 싶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잘 잤어?" 문안인사를 나누고

"잘 다녀와" 힘차게 손 흔들어주고

"잘 다녀왔어?" 반가이 맞아주는

평범한 일상이 사무치게 감사한 오늘입니다.


모쪼록 평안하고 기쁜 12월 열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ㅡ^


저희 가족은 지난달 이안이의 늦은 백일 촬영을 했답니다. 모쪼록 오늘도 행복가득하셔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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