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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쓰김그 Jul 19. 2021

[파리 한 컷]쉿! 그녀가 입장합니다.

양들의 침묵의 그녀가, 택시드라이버의 그녀가, 컨택트의 그녀가, 내가 일하던 식당에 입장하는 순간,

온 주변이 다 뿌얘지고 그녀만이 환하게 빛나는 듯 했다.

조디포스터가 내 눈 앞에 있다니, 조디포스터가 내 눈 앞에!!!!

평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행운을 놓칠 수 없지 않은가?

무례인줄 알면서도 사진을 부탁하자 흔쾌히 나와 사진을 찍어준 그녀!

'나 조디포스터랑 사진 찍었어요!!! 그래요!!! 양들의 침묵의 그 조디포스터요!!!!!'

동네방네, 전 세계에 광고하고 싶다. 나 조디포스터와 사진 찍은 여자라고, 이마에 문신새기고 다니고 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직접 만난 팬들의 심경이 이럴까?!

짜릿해! 신선해! 날마다 새로워!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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