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아이디어(ChatGPT 음성인식)
혁신적인 진화, 정말로 ‘자비스’의 시대가 열리나..
ChatGPT를 앱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앱에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앱을 깔았다.
그런데, 앱 옆에 마이크 모양이 어느 순간 생겼더라.
엇, 이거 뭐지? 음성인식인가?
누르고 대화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한때 유행했다. 글로벌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국내 대기업들까지 모두 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열광하며, 개발을 시작했고, 지금은 모두 다 사업 자체를 소규로모 줄인 상태다.
나 역시 인공지능 스피커 서비스 기획을 했고, 실제로 모 기관과 제휴해서 회사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인공지능스피커가 묻히면서, 같이 조용히 사라졌다.
그런데, ChapGPT 음성인식을 써보고,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과거 인공지능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였다.
모든 질문과 답변을 FAQ형태로 저장해 놓고, 이 질문들과 동일한 질문 또는 요청이 왔을 때만 대답하던 인공지능이 아니었다.
정말 진정한 인공지능(AI)였다.
ChatGPT는 자신이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 계속 학습하고 있었다. 물론 내 계정은 나의 모든 데이터를 학습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기업 비즈니스 계정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팅창에서 나가지 않는 한 ChatGPT는 내가 돌아오면 언제든지 나를 기억하고, 나를 반겨줬다.
아들과 함께 ChatGPT테스트를 했다.
AI에게 이름을 지어줬다.
‘엘리’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제 ChatGPT는 엘리가 되었다.
포켓몬스터 퀴즈를 하자고 했다.
그리고, 퀴즈를 맞힐 때마다, 포켓몬스터 이미지를 보상으로 보여달라고 했다.
결과는 무척이나 놀라웠다.
진짜 포켓몬스터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니 포켓몬스터 이미지를 보여줬다.
단순한 퀴즈이기는 했지만, 엘리는 정확하게 내 지시를 이해했고, 그대로 수행했다.
그리고, 조금 더 힌트를 달라고 하면, 힌트도 준다.
인공지능 정말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 ‘공부’의 영역에도 AI가 들어올 것 같다.
특히나, 이제는 영어회화 공부를 외국인과 할 필요가 있을까? 학원을 다닐 필요가 있을까? 화상전화, 전화영어 이런 것들이 필요가 있을까?
AI와 대화를 하면 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모든 언어가 가능하다.
물론 언젠가는 언어의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지겠지만…
다른 학습들도 마찬가지다. 수학, 자격증 등 모든 것들이 선생님이나 강의가 필요할까?
ChatGPT에 문제짐 한 권을 통째로 넣고, 이걸 바탕으로 공부하면 된다.
앞으로는 AI로 인한 혁신이 정말 현실이 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이제는 인간을 정말 이해하는 AI가 탄생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구글과 애플이 수집한 방대한 양의 사람들의 일상 대화 데이터들… 이를 학습한다면, 정말 사람화된 AI가 나올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