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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노트 Oct 13. 2022

“떵떵거리면서 산다?” 이민자들이 밝힌 동남아 이민현실

1990년대 IMF 사태 이후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떠나는 이민이 유행처럼 번졌던 시기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생활비게 적게 드는 국가를 택한 것인데요. 정착 비용이 선진국보다 덜 든다는 점과 기회가 많은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죠. 그렇다면 현재 동남아 이민 생활은 어떨까요? 


만만치 않은 생활비

동남아 이민을 떠나게 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 덕분에 더욱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여기곤 합니다.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여행지에서 본 풍경들은 비용 대비 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일부 동남아 이민자들은 여행에서 본 단면적인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여행은 여행일 뿐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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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지 생활에 맞춰 살아간다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맞추게 된다면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공산품과 한국 식료품, 한국 음식의 가격은 한국과 같은 수준이거나 비싼 경우도 많은데요. 물건의 질도 한국보다 훨씬 떨어지는 경우도 많죠. 고정 지출 비용 역시 만만치 않으며 비용적인 부분 외에도 현지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은퇴 이민, 현실은

미국 이주정보업체 인터내셔널리빙에서 발표한 '은퇴 생활하기 좋은 나라' 중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매년 상위권에 드는 국가입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장기 체류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국가인데요. 생활 방식에 따라 국내보다 적은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고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가정부, 운전기사 등을 고용하는 데 큰 부담이 없는 편이죠.


하지만 주택 렌트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고 의료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의료비가 비싸다는 것과 함께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의료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높은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는 병원들은 상담 비용마저 높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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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과 다른 생활습관, 문화 등 역시 무척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소 6개월~1년은 먼저 살아보고 정착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동남아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렵지만 한국과 달리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 교육은 어떨까

하지만 현지에서 대학을 나와도 그 이름값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명문대 진학을 도전해볼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며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어려운 일인데요. 또한 국제 학교를 다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아이들이 다시 한국의 교육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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