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이 내 방어막이었다

by 황혜림

힘들지 않냐는 말에 늘 웃으며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그게

내 마음을 들키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사실은

무너지고 있었는데,

웃는 얼굴 뒤에 나를 숨기고 있었다.

웃는 척이 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어막이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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