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시간은 점심시간에 포함인가?
양치시간은 점심시간에 포함인가?
13:00 정각 김대리는 양치를 하러 화장실을 가는 순간 김 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김대리 양치는 점심시간에 하는 거야” 당황한 김대리. 손에 든 칫솔과 치약을 다시 서랍 장안에 넣는다. 김대리의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이다. 과연 우리는 김대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회사 다닐 때 어느 부장님은 항상 점심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양치를 하러 가시는 분이 계셨다. 나는 항상 점심시간 안에 양치를 끝내는 편이었다. 점심시간 이후에 가면 눈치가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장님은 항상 점심시간이 끝난 후에야 양치를 하러 가셨다. 그때 나는 또 한 번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과연 양치시간은 점심시간에 포함되어있는 시간인지에 대해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양치는 점심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 회사에서 한 명쯤은 점심시간 이후에 양치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러분들 본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끝난 후 양치를 하러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까? 나는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였다. 점심시간 안에 끝내라고 말이다.
2019년에 어느 삼성전자 임원분이 점심시간 외엔 양치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걸 두고 많은 사람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두고 갑질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 어떤 사람들은 당연히 양치는 점심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댓글 중에는 양치는 점심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대하는 의견 중에는 양치를 점심시간에만 해야 한다면 회식도 근무시간 내에서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참고로 두 가지 상황에 대한 법적인 문제는 없다.
과연 점심시간 이후 양치를 하러 가는 김대리와 그것을 반대하는 김 부장 중 누구의 행동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양치는 점심시간인가 근무시간인가?
*댓글에 대한 답은 달지 않지만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잘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다른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의 답이 맞다고 명확하게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되 너무 강하게 표출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