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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냥이 Jun 03. 2024

<미스터 트롯>의 공연재개와 Top 6 의 행보

*   2024년  새롭게   다시 ,트로트 팬덤  이라는 매거진 을  발행하며  예전 글을  첫 글로 옮겼습니다.

      ( 2022년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글이네요.   부지런히  최신  글  발행 할게요  ^^ )  

지금 서울은 여전히 4단계 유지에  부산 마저 4단계로 돌입해서  9월로 연기된  대구 , 부산콘서트 개최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코로나 직전까지 무대에 올랐던 <미스 트롯>1의 우승자들이 어찌보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수혜자였던데  비해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 트롯> 멤버들은 그눔의 코로나 때문에 전국공연과 TV조선,쇼플레이와 계약된 공연도 제대로 횟수를 채우지 못하고 계약이 종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미스터트롯>에서의 탑6 멤버들의 모습보다   각자 비상하게 될 단독무대를 기대해보는 시간이 온 것도  같습니다. 


두번째는 TOP6 의 행보.

언론에 알려졌다시피  9월 12일이면  <미스터트롯> 주요멤버 Top6의 TV조선과의  1년 6개월 계약이 종료됩니다.  많은 언론들이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예상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체활동으로  묶여있었던  멤버들 각각의 재량과 활동 영역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제 영탁,임영웅, 장민호,김희재,이찬원,정동원은  1년 반 동안의 전속 기간 동안 활발하게 음원을 발표하고 가수와 예능인으로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주며 성장했습니다. 

데뷔 5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물고기뮤직과 재계약을 하며 선후배들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트롯곡을 받으며 아이돌 위주의 음원사이트에서 트로트 장르가 확고하게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장민호 역시 8월7일 '사는게 그런거지'를 발표하며  자신의 주전공인 정통 트로트로서 인생과 삶에 대해 따뜻한 메시지를 건네며 멤버들에 비해 다소 늦었던 후속곡 솔로 활동으로 맏형의 저력과 내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희재와 이찬원은 전문 MC,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다수 소속된 블라썸 엔터테인먼트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종합예능인, 가수로서 활발한 모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희재의 경우 올 상반기 영탁작곡,작사 '따라따라와'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아이돌에 필적할만한 실력과 무대매너로 실력이 일취월장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찬원 역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니 이 90년대 생 이십대 트롯가수들은  <플레이리스또>에서의 케미처럼  따로 또같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내 동원이는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자란 정동원을 보면서 본인이 하고싶었던 음악을 할수 있는 환경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팬들이 말하는 너하고픈거 다해, 제.가.당.슈(제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신드롬은 정동원을 지지하는 엄마 팬덤과 만나 활짝 꽃피었다고 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영탁. 아마도 <미스터트롯>의 멤버 중 일년 반 동안 가장 다이나믹하고 액티브한 모습을 보여준 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로벌기업 펩시의 캠페인모델이 되기도 했고, 팬들을 위한 위로송 '이불'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멜론 MMA  베스트송라이터 상 수상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세로토닌 부스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자신의 노래,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 같이 상생하는 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영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영탁은 무려 일년반 동안 12곡에 가까운 노래를 지인, 선후배들에게 선사하며 프로듀서로서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단순히 자신이 잘 될 대표곡 발표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경제적 이유와  여러 음악 산업의 힘겨루기 경쟁에서 소외당하던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노래를 선사하고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가치도 스스로 높였습니다.  서로가 잘 되는 윈윈 전략을 잘 쓴거죠...

대중적 인기에 상응하는 문제들 역시 지혜롭게 잘 해결해서 대중들 앞에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타고난 뮤지션으로서의 감각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탑6에 대한  넘치는 애정으로 또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독자적으로 활동하던, 따로 또같이 유닛으로 활동하던 간에  저는  미스터 트롯이  배출한  TOP6의 앞 날을 응원할 것입니다.  아마도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가 끝난  그 후엔  이들의 활약이 주축이 되어 트로트 팬덤 시장을 이끌어가지 않을까요 ?    어쩌면  코로나가  탄생시킨  트로트 팬덤 속  <미스터 트롯>의 주역들,  첫 정이  무섭다고   코로나가  만들어낸  트로트 뉴 제너레이션,   각 분야와 장르에서   그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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