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숲 effect
혁신의숲을 통해 다양한 커넥션이 이뤄지는 것을 목격하며 하나의 거대하고 울창한 숲의 모습을 선명히 그려가게 되었습니다. 3년간 이용자분들이 주셨던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커다란 혁신의숲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혁신의숲은 지난 3년간 스타트업이 만들어 내는 여러 변화를 추적하며 변화 그 자체를 창조하거나 예측하려는 사람들에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3주년 리포트에서는 혁신의숲이 만들어 냈고 만들어 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혁신의숲은 방문자수, 소비자거래, 고용현황, 투자유치 시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임라인에는 혁신의숲이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좋은 인재들이 모여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면 방문자가 늘어날 것이고, 방문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거래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며, 투자유치는 원인 또는 결과로서 지표에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이 때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들은 생성 시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최근 36개월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는데요. 적어도 3년은 지켜봐야 판단의 근거가 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합니다.
일시적인 호황이나 불황의 영향과 같은 단기 변동 요인을 어느 정도 배제하고 기업의 실제 역량을 판단할 수 있기에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의한 비상장법인 주식 평가에서도 '최근 3년간의 순손익액의 가중평균액'을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맞이한 혁신의숲의 3주년은 또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미션을 내세운 혁신의숲이 여느 스타트업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치열하게 부딪히고 도전하며 성장했던 3년의 시간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2023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기업’이라 부를 수 있는 설립 7년 이내 기업은 450만개에 달하고 그 중 스타트업이라 볼 수 있는 기술기반창업기업(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은 90만개라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2021년 한 해를 기준으로는 약 20만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했는데 3년차를 넘어선 기업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기업은 태어남과 동시에 필연적으로 스스로의 존재가치 즉, 고객가치를 입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생존에 실패하게 되는 저마다의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빈번하게는 적절한 고객가치를 제안하지 못한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고객가치는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현상으로 증명되곤 합니다. 자기전에 주문한 식재료를 새벽에 받아보거나, TV 대신 유튜브를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검색 엔진 대신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지금도 알게 모르게 우리 삶의 변화는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혁신의숲은 스타트업이 만들어 내는 여러 변화를 추적하며 변화 그 자체를 창조하거나 예측하려는 사람들에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3주년 리포트에서는 혁신의숲이 만들어 냈고 만들어 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