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 2022,
3월이 되었다. 벌써.
여름 한국 가는 일정 체크해 보고, 건강 검진 예약도 진행해야겠다. 그리고 한국 왕복 항공편도 확인해야겠다.
오전 7시 23분. 컴퓨터가 업데이트되었다. 프로그램 모서리가 둥그레졌고, 퀵 아이콘들도 가운데로 배치됐다.
아침에 둘째가 진저브레드인형을 만들었다. 둘째는 뭔가 참 잘 만든다.
오늘도 둘째가 학교 가기 싫어해서,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애들이 줄을 섰다고, 얼마나 많이 오고 싶어 하는데, 그런데도 못 가는 곳이라고 이야기하니, 조금 풀리는 듯싶었다.
8시 20분. 학교에 도착. 네덜란드에서 온 H 교수만 와 있다.
오후 12시 21분.
인터폴 Recognition 절차를 알아보고 관련 문서 준비하고 있다.
Application Form은 작성했고, 관련 파일도 준비했다.
먼저, Application Form(Appendix A)과 관련 파일을 보내면, 인터폴에서 검토하고 Recognition Process를 진행할지 의견을 보내주고, Recognition Process를 진행하게 되면 상호 계약을 한다. Assosor 방문 비용이나 시간을 가지고. 계약이 끝나고 나면, Appendix B에 있는 Self-Assessment 파일을 보내면, Assosor 가 방문하기 60일 전에, Assosor가 검토하고, 실제 방문해서 인터뷰하고, 자료 검토하고, 강의 내용 보고,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4주 이내에 검토한 결과를 알려준다. 미흡한 점이 있으면 수정해서 보내고, 그 검토 결과에 따라서 Recognition을 받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4년이고, 끝나기 6개월 전에 다시 평가 신청해야 한다.
2시 01분.
지난 학기 warning 받은 학생들 명단이 나왔다.
늦은 점심을 샤월마 하나와 물 한잔 먹고 왔다. 가는 길에 한국에 있는 멘티에게 전화해서 내일부터 진행할 프로젝트 관련 통화를 했다.
그리고 오늘 속보로 넥슨 창업주이자 회장이었던 K 회장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떴다. 미국에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기사였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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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것은 신의 뜻과 하늘의 뜻이지만,
살아가는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이다.
그리고 죽음도 때로는 신의 뜻과 하늘의 뜻이지만, 때로는 인간의 의지로 명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사람도, (작년 코로나로 자영업자 1,000명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2020년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한 사람은 3,249명, 경찰 관리 자살자 수 가운데 25%에 해당)
(2020년 극단적 선택한 자영업자는 944명…) (외환위기 1998년 8,699명, 카드대란 2003년 1만 973명, 금융위기 2009, 15,412명)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생긴 사람도,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명줄을 스스로 잘라버린다.
현실 세계든, 인터넷 세계든, 어쩌면 힘든 인간관계가 가장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을 정말 잘 만나야 하고,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을 가까이해야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하도록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 내려도, 비난해도, 헐뜯어도,
나 자신만은 나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래야지 우울증이라는 나쁜 녀석이 들어오는 문을 닫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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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 2022,
아침 일찍 첫째가 일어나서 스톰트루퍼 옷을 입고 얼른 학교 가고 싶어 했다. 오늘 영국국제학교에서 Book Chapter 이벤트가 있어서 유명한 작가들이 와서 이야기 나누는데, 아이들 보고 북 챕터에 나오는 옷을 입고 오라고 해서 어제 첫째 옷 사줬는데 너무 좋아했다. 아이들 학교에 와이프와 함께 데려다주고,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까 참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 와이프와 함께 오전에 커피와 브런치를 먹으로 리버워크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부동산 이야기도 나눴다.
9시 49분.
인터폴 Recognition 관련 센터장과 S에게 메일 보냈다.
10시 35분.
학생이 찾아와서 한 30여분 정도 과제 2에 대해서 논의했다. 질문이 있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줬다. 네트워크 패킷을 보고 어떤 침해가 있었는지 분석해서 침해사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 음. 이건 사실 IAR에서 해야 할 과제처럼 보이긴 하는데…
조금 헤비 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챌린지 한 과제를 내는 것, 학생들이 더 많이 공부하게 시키는 것이 목표이니까.
미팅은 잘 끝났다. 내가 준비한 2개 논문을 가지고 읽어보면서, 방향을 잡았다. 다음번 미팅 때까지 5개 논문을 읽어보고, 차이점을 도출해 보자고 했다. 미팅 전에 자료를, 아이디어를 준비해 간 게 좋았던 것 같다.
March 3. 2022,
재작년 사우디에 왔다. 10월 3일 날. 여기 온 지 1년 5개월이 지났다.
8시 10분 학교 도착. 어제 새벽 2시까지 잠을 잘 못 자서 꽤 피곤하긴 한데, 오늘 잘 보내자.
강의, 회의, 민주평통 정기회의.
UN에서 전문가 그룹 미팅 초대장이 왔다.
UNICRI, United Nations Interregional Crime and Justice Research Institute. 흥미로운 조직이다.
1968년에 설립된 조직. Cyber-crime을 다룬다.
오전 8시 33분.
윈도우 11 부팅 배경화면으로 노르웨이 피요르드가 나오길래 H교수한테 보여줬다. 자기도 저기 가본 적 있다고. 12살 때까지는 그 근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매우 푸른 나라라고, 여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Eid break 때 한국 가냐고 물어보길래, 너무 짧아서 안 갈 예정이라고 노르웨이 갈 거냐고 물으니, 자기는 2주 정도 Eid-break 때 노르웨이 갈 거라고 한다. 내년 Eid-break 때는 정말 영국이나/유럽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1주 몰디브 예약되어있길래, 한주는 몸을 사려야 할 듯…
12시 11분.
여학생 강의 3시간짜리 끝났다. 이번에도 3시간씩 했는데, 실습하는데 아무래도 좀 늦게 따라오다 보니까,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Yaf로 IPFIX를 만드는 데까지 진행했다. 진도가 좀 더디긴 하다. 모두 실습을 한 번씩 할 수 있게 해주려고 하다 보니. 그리고 잘 안되면 도와줘야 하다 보니, 다들 좀 손이 느리네.
March 4. 2022,
오후 3시 14분.
아침에는 첫째와 보드게임도 하고, 둘째도 일어나서 같이 보드게임 판으로 모양도 만들고, 둘째 그림도 그려주고 놀았다.
첫째도 그림 그려달라고 해서 그려주다가, 와이프가 식사하러 오라고 해서 식사했다. 근데 피곤하고 졸려서, 어제도 새벽 1시 넘어 잤고, 그제도 새벽 2시 넘어서 자고..
2시에 친구 집에서 만나서 센트럴에서 영화 보기로 했다는데 오늘 모래 먼지가 정말 최악인 수준으로 안 좋았다. 그래서 1시 조금 넘어서 팝콘 사러 갔다가 팝콘 사서 친구집에서 영화 보기로 했다고. 2시 좀 안돼서 와이프와 아이들 바래다주고 집에 왔다. 배고파서 점심 챙겨 먹고. 요즘 우크라이나 러시아 상황 뉴스를 봤다.
그리고 내일 오전에 인터뷰를 보자고 해서, 우크라이나의 IT army 채용과, 어나니머스 활동 관련 글을 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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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 IT army 전 세계. 그리고 어나니머스가 러시아에 대해 역 사이버공격 수행.
12만 명 개인정보 유출. 파급력은 글쎄.
March 5. 2022,
오후 2시 31분.
아침에 아이들과 사과 깎아서 먹고 8시부터 10시까지 한국에 계신 C 펠로우 님과 온라인 미팅을 했다. 초반 30분간 그간 이야기 나누고, 팀스로 옮겼는데 중간에 끊겨서 카카오톡 음성 통화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사이버전쟁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많이 도움 되셨다고 한다.
첫째와 블록 가지고 좀 놀다가, 또 피곤해져서 좀 누웠다. 그리고 11시쯤 만두 먹고, 있다가, 1시쯤 케인에서 치킨을 시켰다. 와이프 커피 심부름 하고, 케인 갔다가 치킨 사 오고, 그 옆에 아이스크림도 오랜만에 사 왔다. 요즘 자주 피곤하고 졸리네. 신경 써야겠다.
오후 3시에 S 비즈니스 경영진 회의가 있다. 다들 본업이 바쁘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이 좀 덜 쓰게 되는 듯하다. 개발도 지연되고…
밤에 자정까지 1월 달 사우디 생활 일기를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참 감사한 하루하루다. 열심히 하고, 지혜롭게 살고, 주변에 베풀면서 살아야겠다.
March 6. 2022,
오전 8시 14분.
오전에 아이들 학교에 바래다주고, 조금 늦었었다, 7시 50여분쯤, 학교에 왔다.
둘째는 여전히 선생님이 둘째 무서워하는 거 알까요?라고 하면서 조금 겁을 먹고 있지만 그래도 잘 갔다. 첫째는 이제 학교에 들어가면 혼자서 교실을 찾아간다. 학교 시스템 패스워드 또 변경해라고 해서 변경.
주말에 센터장이 학생들에게 WireShark 특강을 3시간 정도 해 달라고 해서 와이어샤크 책 번역한 것 가지고 왔다.
오늘 할 일은, 리서치 챙기기, 중간고사 업데이트, IAR 코스 콘텐츠 개발, AI 프로젝트도 챙겨야 할 듯.
여전히 할 일이 많네. 학생상담 기록 챙기기. 인터폴 Recognition 진행. 그렇지만 무리하지 말고 차근히..
중요한 일은 어제부터 (토요일) 코로나 19 제한이었던 외부에서 마스크 쓰기, 거리 간격 유지 등 모든 제약이 풀린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일 확진자 200여 명 수준. 한국은 지금 20만 명/하루에..
오늘 밤에는 항공편도 예약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학생 상담 기록일지도 업데이트해야겠네.
인터폴 서명도 센터장에게 받아서 인터폴에 Recognition 신청해야 한다.
와이어샤크 트레이닝은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의 4장과 5장을 중심으로 진행하면 될듯함.
9시 14분
중간고사 시험 문제 모두 업데이트 완료했고,
S에게 내일 네트워크 포렌식 시험 관련해서 모바일 포렌식 랩에 8개 PC에 칼리 리눅스 2개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제 와이어샤크 특강을 위해 Topics Slide를 만들어야겠다.
12시 20분.
바쁘다. 와이어샤크 특강 강의자료 작성 완료. 인터폴 메일 보내야 함.
12시 36분.
인터폴에 보낼 파일 취합해서 S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음.
LMS에 Wireshark workshop 자료 업로드 완료. 12시 45분. 정말 급하게 많은 일들을 처리했답..
이제 1시부터 4시까지 와이어샤크 워크숍, 개별 코칭을 해주는 시간.
리서치 챙기기와 IAR 코스 콘텐츠 개발은 내일(3/7일) 진행을 해야겠다. 시험 감독 끝나고 나서 오후에.
아.. 그리고 오늘 한국에서는 코로나 사망자가 일일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저녁 9시 23분.
간호사 선생님 두 분 만나서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고 왔다. 열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가진 분이시다.
밤 11시 56분.
저녁에 몰디브 항공권 예약했다. 지난달 보다 무려 50만 원 이상 더 비싸다. ㅠㅠ
그리고 주스가 먹고 싶어서 주스 3개를 시켰다. 헝거 스테이션으로. 이 시간에 배달되는 사우디..
March 7. 2022,
오전 8시 17분.
오늘 내 과목 시험이 있다.
R이 와서 Emotet, Trickbot 패턴에 대해 물어봤다. 왜 와이어샤크에서 이것이 악성패턴이냐고. IP 주소와 패턴을 기반으로 설명해 줬다.
9시 16분
9시부터 시험 시작.
10시 16분. 여학생들도 몇 개 질문하고, 중간에 T 교수도 와서 확인하고, 시험 문제는 잘 낸 거 같다. 결과가 궁금하지만.
1-2문제 hands-on exam을 꽤 어렵게, 공부도 하고 생각을 좀 해야지 풀 수 있도록 만들었다.
March 8. 2022,
오전 8시 27분.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둘째와 7시 45분까지 있다가. 8시쯤 학교에 도착.
트레이닝 일정 관련 협의, 교수들 정기 회의, 시험 결과에 대한 회의 등이 있을 예정. 학생 시험 결석 문의.
라마단 기간.
10시가 출근, 3시가 퇴근.
1시간 반으로 강제로 줄어야 한다.
나머지는 저녁에 1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
March 9. 2022,
오전 9시 31분
오전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와이프와 커피 한잔하고 9시 20분쯤 도착.
네트워크 포렌식 랩 소개자료를 업데이트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급하게 작성 중.
부동산 계약도 완료되어서 계약금이 들어왔다.
좀 마음이 급하게.. 네트워크 포렌식 부서 소개하는 Presentation을 만들었다. 나름 만족. Research 부분도 요약했고, 성과 부분도, UNOCT 워크숍, ITU 강의 한 부분도 추가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소개자료.
P 대사님이 왓츠앱 와서 다음 주 화요일 저녁 가능하냐고 여쭤보셔서, 두바이 출장으로 ㅠ 수요일 목요일 가능하다고 하니, 그럼 목요일로 잡자고 해주시면서 연락 주시겠다고 하셨다. 내 일정에 맞춰서 조율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오늘 대선이다.
이재명, 윤석열. 우리가 개인이 그 사람의 모든 정보와 생각을 다 100% 알 수는 없다.
S랑 Interpol job-role framework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것도 이야기 들어보니 엄청 중요하네. 우리 학교와 우리 센터에. 우리가 Law enforcement agency에게 필요한 Job-roles을 정의해 주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Job-roles이 정해지면, 거기에 따라 교육도 우리가 해줄 수 있으니까.
Interpol Job-role framework 설계할 때 Review board로 J를 추천해도 좋을 듯하다. UNODC 전문가로. 어렵고, 머리 아프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다. AI forensics.
5시 UNOCT 미팅 참여 중
March 10. 2022,
Opening Cemerony.
1st CoECDF Annuversary Open day.
11시 28분.
학생 B가 와서 내 수업이 너무 좋다고, 콘텐츠도 너무 좋고, 새롭고 좋은 툴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실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그런데 다른 수업들은 기존 자료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거나.. 좀 오래된 내용 가지고 수업을 해서 좀 그렇다면서, 내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고맙게도 잘해줬다.
와이프 생일이라서 리야드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4시 30분 넘어서 호텔 도착. 거의 4-50분 걸렸네.
첫인상은 음…이었다.
일단 호텔이 꽤 오래됐다. 퀸사이즈 침대라고 했는데, 침대가 4명이 자기에는 턱없이 좁다.
이제 정말 리조트를 가야 하나. 음. 젯다에 있던 아돌프는 진짜 침대도 컸는데.
IHG 앱에서 확인해 보니, 수영장은 시설이용이 안된다고 공사 중이라서. 참담;
March 13. 2022,
아침에 아이들 파자마 데이라서 잠옷 입혀서 등원시키고, 와이프와 안드라나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과 쿠키 사주고, 8시 20여분쯤 학교에 왔다. 센터 다른 멤버들은 아직 출근 전이고, 네덜란드 H 교수만 와 있다.
오늘 오후에 두바이 출장 가는 날. 오전까지 일하고, 점심때 집에 가서 짐 챙기고 출국해야 할 듯. 그리고 콘퍼런스 이틀 동안 만나야 할 사람들 잘 확인해야겠다.
March 14. 2022,
6시 기상. 두바이가 리야드보다 1시간 빠르다. 리야드는 지금 6시, 두바이는 7시. 오늘 콘퍼런스 오프닝은 8시 반부터 시작.
여기서 두바이 엑스포까지 15-20분 거리라고 하신다. PC와 USB로 핸드폰 충전이 엄청나게 느리다. 자기 전에 충전을 시켜놓고 잘 걸 그랬다. 7시 38분. 이제 슬슬 준비해 보자. 우버를 불러서.
오전 8시 20분 도착. 사람이 거의 없었고, S를 만났다. 센터장이 프린터 3장(총장님 포함) 해달라고 해서 해서 기다렸는데 못 만나고 9시 넘어서 발표장에 와 있길래, 발표 하나 끝나고 총장님께 명찰 전달 드렸다.
키노트 세션 첫 번째, INTERPOL President, UN Police Advisor, 등이 키노트 세션 디스커션 하셨다.
March 15. 2022,
둘째 날. 콘퍼런스. Crime Prevention.
9:30 – 9:45
Rory Corcoran, Interpol.
Director of Financial Crime and Anti-Corruption Centre (IFCACC)
IFCACC. Interpol. 금융 범죄. 60개 멤버 국가.
저녁 7시 23분. 모든 과정 통과하고 라운지에 왔다.
6시 40분쯤 공항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트에서 짐 하나 부치고, 보안 게이트 통과하고, 아이들 선물 조그마한 것 하나 사고, 라운지 도착. 예의(?)상, 하이네켄 하나 먹어준다. PP카드가 요긴하다. 그런데 올해 9월에 끝난다.
March 16. 2022,
2시 12분.
정말 하려고 하면 할 일들이 너무 많구나. UNOCT, INTERPOL과 집중해서 협력해야 할 듯하고.
연구논문도 꾸준히 써야 하고. Academic 강의와 Training Course도 제공해야 하고.
March 17. 2022,
오전 8시 10분쯤 학교 도착. 다시 열심히 일해보자. 전 세계는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혼란스럽다. 그리고 한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60만 명이 넘어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수신제가가 정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16일 날 확진자가 621,000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을 푼다고 한다. 그럼 2년 동안 고생했던 사람들은 무슨 일이냐.. 참..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할 상황. 현명하게.
March 19. 2022,
MIT Technology Review 기고 준비를 하고 있다.
타이틀: 국제정치에 해커들이 개입하다. (가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버 전쟁 요약.
해커들의 움직임.
해커들의 변화. 개인에서 정부소속.
국제정치와 해커들의 사이버 활동.
March 20. 2022,
개인과 조직과 국가 간의 관계.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 협력국 –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인도를 지정.
Saudi-Korea Vision 2030 Committee. Saudi-Japan Vision 2030
Saudi Vision 2030 – 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 (BRI)
한국은 정부의 정책에 교수들이 가장 많이 참여를 한다. 그리고 영향력도 높다.
반면 미국은 정책에 교수들보다 싱크탱크에 있는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참여를 하고, 영향력도 높다.
한국에는 ‘전문가’보다는 ‘교수’라는 타이틀이 있어야만 좀 영향을 주지만,
미국은 ‘교수’라는 타이틀보다는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에 있는 ‘전문가’들이 미국 정책에 영향을 준다.
이것에 대해서도 한번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March 21. 2022,
오전 10시. 네트워크 포렌식 강의 중.
NIDS 강의 중에 NIkto로 스캐닝하는 것이 있는데, 로컬 호스트로 하니까 결과가 안 나오고, WireShark로 공격 패턴을 분석했는데, 이 부분은 metasploitable을 실행해서 공격해서 실제 취약한 부분들(디렉터리 리스팅)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 11시 56분.
3시간 강의로 에너지가 소비되긴 했지만, 학생들 보고 강의하니까 좋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에 대해 매우 좋았다고, 많이 배웠다고 피드백을 해줘서 고맙다.
오후 2시 13분. Elsevier Digital Investigation 저널에 논문 투고 완료.
March 23. 2022,
오전 9시 반. 학교 도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전히 전 세계를 휩쓸고 있고, 제3차 세계대전의 그림자도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아 보인다.
아, 요즘 왜 이리 무기력한 기분이 많이 들지. 힘내야 할 텐데. 정신 바짝 차리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일이 많다.
오늘 인터뷰 대상자 6명. 오후 5시부터 UNCCT 미팅 참여.
March 27. 2022,
오늘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1st Anniversary 우리 센터 행사 내부 미팅을 했다. 센터장도 왔다.
내가 맡았던 Trivia Questions과 Training 부분 포스터는 문제없이 잘 끝났다.
다른 부분들, 포스터는 정보가 좀 잘못되었고, Research 부분은 배치가 좀 적절하지 않아서 수정이 필요했다.
Statistics 부분도 좀 정보가 맞지 않아서 수정이 필요했다.
March 28. 2022,
가족들 무탈하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3시 11분.
오늘 정말 일이 많았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강의.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생 시험 감독.
2시부터 4시까지 학생들 인터뷰. 그래서 N에게 시험 감독 부탁하고. 인터뷰 들어갔다.
오늘도 8명 중에서 2명만 인터뷰에 참가. 점심도 1시 40분부터 50분까지 10분 만에 조금 급하게 먹고.
오늘 아직 남은 일정이 5시에 UNOCT 미팅과 5시에 아이들 태권도 수업.
March 31. 2022,
오늘 강의는 후반부에 좀 힘들었다. 좀 쉬고 할걸.; 일찍 끝내려고 연속으로 2시간 했더니, 2 친구가 어려운지 수업 끝나기 전에 갔다. ㅋ;;; 나도 설명하기가 조금 힘들었고, 이번 챕터는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음 주부터 라마단 시작인데, 강의 시간이 10:15분-12시까지로 1시간 45분 수업이다. 더 줄여야 하는 상황이네.
길게 실습하는 건 좀 어려운 것 같다. 단계적으로 하나씩 짧게 짧게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
이번 실습은 3시간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실습만 따로 해서도.
오후에 학교에서 몇 명의 교수들에게 우수 연구상을 받았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the Award of Distinguished Scientific Publication for 2021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