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cky in grand bleu
“나의 삶은 방랑이 되어야 하리. - 괴테”
그동안의 내 인생은 잔잔한 바다를 찾아다녔다.
그게 내가 원하는 삶이라고 생각했었다.
바닥이 느껴지지 않는
저 깊고 깊은 심연 속 어둠을
만나기 전까지…
지금은 오히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찾아다닌다.
대신 그 파도를 타려는 노력과 연습을
진심으로 치열하게 하고자 한다.
이기려는 것은 아니다. 즐기려는 것도 아니다.
지금 내가 있는 바다와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그저 난 물장구 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