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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공방 Jun 09. 2021

꿈에그리던 월트디즈니 크레딧을 가슴속에 품다.

Walt Disney Studio

Walt Disney Studio

국에서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어렸을때 부터 그토록 가슴 속 깊이 품던 꿈을 이루게되어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였다. 그것은 바로 월트 디즈니 프로젝트의 'DISNEY MOVIE(VR)'. 그 당시 IT 산업에서 폭풍적으로 급성장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기술이였다. 그 틈을 타 실리콘밸리 인근에는 많고 많은 가상현실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가 흥행하고 있던 그 당시, 가장 큰 기회라고 가슴 속 깊이 와 닿았던 부분은 꽤나 큰 회사에서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던 사실이였다. 여기서 '정글북(Jungle Book), 겨울왕국1(Frozen 1), 스타워즈(Starwars)'를 하나의 북으로 모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Walt Disney, Lucas Film&Arts, Magnopus 기업들과 합작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고, 그래픽아티스트(CG General Artist)로 참여했던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해보려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영화산업에서는 많은 사랑을 듬뿍 받았을 대형 작품들, 위에 언급했던 3가지는 누구든 쉽게 접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영화로 보는 것 이외에 오큘러스(Oculus)를 착용하고 가상현실(Virtual Reality)를 통해 입체적로 보았을때, 직접 경험해보았을 때는 어떠한 기분일지 궁금증이 안 들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 저자가 가장 먼저 프로젝트에대해서 소개해볼 작품은 정글북(Jungle Book)이다. 


정글북(Jungle Book) 

본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이 출현한다. 누구나 어렸을때 정글북에 대한 다양한 게임, 영화 및 일반적인 놀이를 통해 한번 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정글북에 등장하는 '타잔(Tazan)'은 여기서 참 주인공이자 핵심인물이다. 이 영화에서는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자연 속에서 타잔과 의사소통하며 그러한 장면을 접해볼 수 있다. 



본 영화와 가장 관련 깊은 영화는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이 영화 해리포터 저자 J.K롤링의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두 가지 다 접해봤다면 당연스레 알 수 밖에없을 것이다. 단지, 배경만 숲속과 도시의 차이점으로 동물이 의인화 되었다는 부분은 동일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두 작품을 접하면서 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허구적, 풍자적, 비현실적, 풍자적으로 표현된 여러 다양한 장면들이 이 작품을 보는 나에게는 어떠한 영향을주며, 어떠한 생각을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까. 라는 생각이다. 


특히, 해리포터 저자 J.K롤링의 대부분 작품들이 가지고있는 공통된 분위기가 있다보니 

대충 예상을 많이했지만, 아주 내 자신에게는 흥미로웠던 작품같아서 더 크게 와닿았다.


여러 장면들 중에 정글북 영화 속 내용이랑도 동일하지만, 이번에 참여했던 작품 속 정글북(Jungle Book)속의 내용도 역시나 동일하여 비교적으로 이해하기도 쉬웠고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 내게 참 크게 와닿았던것 같았다.




겨울왕국(Frozen 1)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겨울왕국(Frozen 1)이다.


본 에니메이션도 사실상 전세계적으로 가장 흥했던 작품리스트에 손꼽힌다.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으며, 정말 실감나면서도 상상으로도 직접들어가 체험해보고 싶을정도의 느낌을 주었던 작품같다. 이번 프로젝트안에 엘사(Elsa)와 배경을 3D로 작업하면서 정말 이렇게 또 직접 제작해보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또 다른 기분이 들 수 밖에없었고 너무 행복했던 그 순간같았다.  


미국에서 생활할 시적, 겨울왕국(Frozen1)으로 큰 파도가 크게 휘몰아 치듯이 온 세상이 덜썩 거릴정도로 흥행했던 작품이다. 그 당시 영화관에 가서 직접 보았던 기억이있는데, OST와 명장면에 꽂혀 정말 오랫동안 흥얼거렸던 적이있다. 그 당시만해도 "아, 나도 정말 저렇게 훌륭한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라는게 정말 컸었다. 결국 다 때가있고 시간이흐르면 어떻게 될지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인생이구나. 하고... 하거늘.




Industrial Light & Magic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Lucas Film Studio


다음으로 소개하고싶은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루카스필름 스튜디오(Lucas Film Studio)이다. 학업에 충실하던 시절, 나는 산책삼아 이 동네를 많이 왔던 곳이기도하다. 스튜디오 안을 들어가보면 요다상이 분수대 사이에 저렇게 서있다. 사실 학창시절 트랜스포머(Transformer)영화를 보고 너무 많은 영감을 받아서, 직업병에 걸릴정도였다. '반드시 멋진 작품으로 나는 저 곳을 가고 말테야'라는 굳은 다짐을 먹고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다. 가장 컸던 이유는 이 곳에서 트랜스포머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본 이미지는 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의 한 장면이다. 정말 실감나게 우아하고 멋진 로봇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다니 할 정도였다. 모든 시리즈를 다 열심히 즐겨봤던 기억이난다.특히, 본 작품은 몇백명이 모여 저런 부속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던 작품이다보니 그것 또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스타워즈(Starwars)

본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영역을 담당할 수 있었던 부분 '스타워즈(Starwars)'를 한번 소개해보려한다. 어렸을적 영화 '스타워즈'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오죽하면 본 저자도 이 영화를 보고 우주, 공상, 3D그래픽이라는 영역에 크나 큰 매력을 느낀바 이 곳에서 일도하고 관련 업안에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더구나 본 작품을 가상현실(Virtual Reality)프로젝트에 몸을 담근 바 차지하는 영역이 참 크다.




LucasArts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Magnopus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루카스아츠(Lucas Arts) & 매그노퍼스(Magnopus)'와 함께 했던 'Disney Movies VR'. 정말 2016년 희대의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좋은 직장동료들을 만나게될 수 있었고 그 시간들이 정말 좋은 사회적인연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그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나의 워킹비자는 막을 내리며 미국에서의 모든 생활은 그걸로 끝나게되었다. 2009-2016 정말 나름 많은 추억이 쌓였던 그 장소, 물론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다들 뿔뿔히 흩어졌고 나와 같이 동료 입사했던 Luke라는 친구는 현재 리드아티스트(Lead Artist)로 재직중이다. 그 때 우리의 마지막은 프로젝트 종료됨과 동시에 병맥주를 마시며 크게 파티를한데이어 생일축하까지 받았던 행복했던 그 순간이였다. 코로나만 종식된다면 다시한번 놀러가고싶은 그 곳이자 그 사람들이다.


이전에 언급했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더 깊은 의미를 알고자하여 간단하게 글로 써본다.





오큘러스(Occulus)(우측이미지)를 눈에 착용하고 몸체안에 스마트폰을 켜 직접 컨트롤해서 체험하는 것이다. 몸 동작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체험가능한 구조이다. 두 개의 스틱에있는 버튼을 누르면 내부적으로 설정이가능하며 직접적으로 3D입체화면안에서 주인공이되어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INTRO PAGE OF 'DISNEY MOVIES VR'

프로젝트 첫 페이지에서 나는 '디즈니 성(Disney Castle)'을 3D로 전체 다 제작하였다. 정말 3일안에 모든 걸 다 끝내는건 너무 빡셨던지라, 밤 9시반까지 야근하며 일하고 우버(UBER)를 타고 집까지 왔던 기억이 고스란히 난다.


MAIN PAGE OF 'DISNEY MOVIES VR'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손을 댔던 곳은, 디즈니 할아버지와 미키마우스(An old man'Disney' and Mickey Mouse)를 가장먼저 작업했었다. 작업 후 Unreal Engine4 안에서 중간에 바로 배치를 하였고 바로 이어 배경, 디즈니 성을 작업하게되었다. 


A PART OF PAGES OF 'DISNEY MOVIES VR'

어디서 많이 접해보았을 건물이다. 바로 어벤져스(Avengers)에서 나오는 타워빌딩이다. 저 오브젝트의 경우 실질적으로 영화에서 쓰였던 3D파일을 루카스필름(Lucas Film)에서 직접적으로 받아 최대한 그래픽을 다시 손 보아 쓰였다. 두번째로 하늘에 떠있는 '헬리케리어(Helicarrier)' 작업에 이어졌고 대부분의 거대했던 오브젝트는 처음 받았었을때의 상황은 내부적으로 자잘한 부품까지 다 설계되어 놀라움 그자체였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3D오브젝트가 그대로 쓰였구나라고 입만 벌어질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마지막까지 온갖 열정으로 쌓아올렸던 탑에 횃불을 붙여 점화를 할 수 있었다. 작업 후 이 프로젝트는 '스팀(Steam)'에 공식적으로 런칭될 수 있었다. 아래 링크 클릭 시 스팀링크로 타고 들어가진다.







까만콩의 갤러리




참여 프로젝트 'Disney Movies VR' 영상 클릭 후 시청하면 된다.


Used Software Programs for this project:

Autodesk Maya

Pixology Zbrush

Unreal Engine 4 

Adobe Photoshop

Substance Painter

Substance Designer



5년이 흐른 지금 저는 한국에 있지만, 이 곳에서 가볍게 흔적 한번 남기고 가렵니다. 다음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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