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인도 경제 리뷰

 5월 최근 인도 중앙은행에서 FY23-24년 경제 지표에 대해 발표한 내용 중 GDP 성장률은 주목할만 합니다. 인도 경제는 FY23-24 Q4에 최종적으로 7.8% 성장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8.2%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증권사들과 기존 인도 중앙은행의 예상치보다 높은 결과로 작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FY23의 분기별 성장률은 8.2%, 8.1%, 8.6%, 7.8%로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S&P등 일부 기관에서는 인도의 국가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24년 5월 단독으로는 폭염과 생산 비용 상승으로 전월 대비 약간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5월 PMI 제조업 지수는 최근 3개월만에 최저치인 57.5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객관적으로는 제조업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5월에는 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5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중국, 일본, 홍콩과 함께 5조달러 규모 주식 시장을 보유하게 된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몬순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에 따른 경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는 몬순의 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몬순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좋은 몬순은 농업 생산성과 농촌 소득, 전반적인 경제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기관에 따르면 올해는 평균 이상의 매우 이상적인 몬순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농업 부문과 농촌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 중앙은행은 준수한 몬순이 예상되고 공급망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FY24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FY23 수치인 5.6%보다 완화된 4.5%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철강 시장에서는 수입재 (중국, 베트남 등)의 증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JSW, JSPL 및 정부 소유의 SAIL까지 앞서서 'Risk'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24년 1월 ~ 3월까지 수입량은 약 2.6백만톤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FY 연간 기준으로 전년 비 38%가 증가하며 8백만톤 넘게 수입되었으며, 이중 중국산은 3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24년 4월 단독으로는 일본 21만톤, 한국 15만톤 순으로 수입이 되었으며 중국은 14만톤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로컬밀들은 일부 특수제품이나 MOQ가 매우 낮은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이 허용될 수 있으나, 로컬밀에서 생산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입 증가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되는 제품의 95% 이상이 인도 Mill에서 생산이 되는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주요 수입 이유는 오직 가격 메리트 때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결국 인도 철강 시장을 비정상적인 구조로 운영되게 만드는 주된 이유라고 얘기하며, 로컬밀들은 여러 관점에서 수입 제한이 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때에 따라 비통상적이 방법 (BIS 인증 취득 기준 강화 및 지연)도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