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교 Nov 06. 2024

자산점수보다 인바디점수에 더 가치를

인바디 78점



우리 시대에 무언가를 놓는다는 것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욕심이 '돈'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그랬고 지금도 조금 그렇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주식지수가 올라간 것보다 몸의 가벼움이 더 큰 행복감을 안겨주는것 같다. 

몸이라는 것은 건강이라는 것은 내가 유일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부분이 가장 많이 차지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지만 그래도 적어도 나한테는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몸이 건강하면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렇게 집착하던 재테크에도 더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고,

같은 결과에도 더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아니 그게 맞는것 같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겠지만,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건강하지 못하다면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30분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것이 유산소이든 무산소이든 말이다.

그래야 하루가 잘 마무리가 되고 또 그다음날이 잘 시작이 된다.

가끔 그렇지 않아도 잘 마무리하고 잘 시작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들은 멘탈관리역치가 나보다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시작해야 잘 살아갈 수가 있는 것 같다.


가끔 집중적인 어떠한 일을 해야할 때에도 무조건 30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이럴때는 '나는 어떠한 일에 완전히 빠져들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한탄을 한 적이 있었지만,

그것에 잘 빠져들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하루의 조금씩의 운동이 나에게는 진짜 소중하고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나의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을 지켜간다면 그것이 곧 나의 품질을 말해주지 않을까.

제품의 세부내역에 있는 품질표시처럼 말이다.




이런 운동도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 것 같다.

나에게는 유산소운동이 개운함과 명상의 효과로 이어져 주로 행했지만, 가끔씩 오는 무기력함은

이제는 근력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몸은 참 정직하다.

살아온 세월을 잘 나타내고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바로바로 신호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먹고 싶은 어떤 음식이 있으면 잘 섭취하는 편이다.

그게 지금 몸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나에게 신호를 보내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끔 미친듯이 단것이 또 다른날은 미친듯이 짠것이 당긴다, 이건 그냥 먹고싶은 것인가...ㅎ)


나는 그런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서 욕심을 버리고 건강하게 살아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도 문득문득 끌어오르는 욕심은 잘 다스려 봐야 겠다.




작가의 이전글 30키로 감량후 15년째 유지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