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고 오랜 경력단절을 겪으면서 독립적으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유독 자주 아픈 해가 있었는데 그땐 도무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일을 나갈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공부해야 하고 나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서야 했다.
그래서 나는 맨 처음 어떤것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책을 보면서 조금씩 배워 나갔고
그 배움을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첫째,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코어 콘텐츠는 무엇이든 내가 관심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이다.
코어 컨텐츠는 남들과 비교해서 시작한다며 시작도 할 수 없다.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에
코어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코어란 내가 택하고 내가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만의 핵심 역량을
말한다.
코어가 제대로 완성되는 시점이 되면 알아서 나라는 개인이
서서히 알려질 수 있다. 그리고 마케팅을 통해 나 자신을 알리면 된다.
둘째, 디지털 기술을 배워야 한다.
혼자 일을 해야 하기에 기초적인 SNS 마케팅부터 구체적인 홍보까지
스스로 다 해야 한다.
문서 작업, 파워포인트, 동영상 작업, 블로그, 인스타그램 마케팅 등
새로운 플랫폼을 다양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의 일에 투자를 해야 발전을 할 수 있다.
영어 공부, 디지털 공부, 책 읽기, 취미 계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려면 빨리 지치기도 쉽다.
나는 참 오랫동안 회사를 다니지 않았다.
육아를 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지금 일도 하면서
육아를 하는 엄마들을 보면 나 자신이 조금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당장 회사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 내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조금씩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다.
물론 처음엔 큰돈을 벌기는 어렵다.
초기에 시스템을 어느 정도는 구축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시점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고민만 하기보다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실천을 하기로 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육아도 하면서 돈을 벌기를 바란다.
단순히 돈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나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조금씩 실천하는 삶! 첫걸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