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희 성우님과 함께하는 심화반 낭독 마무리
‘낭독할 때 책은 마치 악보와 같다. 낭독가는 마치 곡을 연주하듯 포즈와 변주를 담아 자신의 악보를 채워간다. 칸타빌레(노래하듯) 논 탄토(지나치지 않게), 아피아체레(자유롭게), 안단테(느리게), 피아니시모(매우 느리게) 데클라만도(낭독하듯이), 다카포(처음으로 되돌아가라)….’
낭독이 주는 울림이 음악과 닮았다는 한 선생님의 마지막 멘트가 우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울림통이 되어주고 그 울림통을 확장 시켜주는 우리의 피키에 송정희 성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낭독회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