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정보보안? 기술보호?...
어떤 경우에 '보안'이라 하고, 어떤 경우에 '보호'라는 단어를 더 많이 택하는지 대략의 규칙성을
2021년 초에 찾아서 정리해 봤었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이견은 듣지 못했습니다.
1. 총괄적인 범위 또는 특정 Container를 지칭할 때 : '보안'
2. 특정 범위의 Contents로 한정해서는 : '보호'
3. 운영 활동에는 : '보안'
단어 자체로서
‘보안’은 Security에 대응하고, ‘보호’ Protection에 대응함을 의식하고
일반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 조합을 놓고 찾아본 관행적 규칙으로서,
더 자세한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총괄적인 범위/영역 또는 Container : '보안'
• 기업 보안
• 산업 보안
• 생산 보안
• 스마트공장 보안
• ICS/IoT 보안
• 사이버 보안
• 문서 보안
• USB/매체 보안
2. 특정 범위의 Contents : '보호'
• 정보 보호
• 영업비밀 보호
• 기술 보호 (산업기술/방산기술/국가핵심기술 등)
• Signal 보호
• 개인정보 보호
3. 운영 활동 : '보안'
• IT/System 운영 보안
• 장치/설비 운영 보안
4. 문맥/상황에 따른 용어 선택
• 장치/설비
장치/설비 보호 : 제조용 장치/설비를 그 장치/설비의 외부에서 보호
장치/설비 보안 : 제조용 장치/설비 자체에 보안 기능을 내장
• 제품
제품 보안 : 제품 자체에 보안 요소를 내장
제품 보호 : 제품 자체를 외부(충격/도난 등 주로 물리적 의미)로부터 보호
5. 사회 공동체 관련 : ‘안전’, ‘안보’, ‘방위’, ‘안녕’ 등
Microsoft에서는 Office365 Service에서
"information Protec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internal information" or "One's Own information"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해당 조직 소유의 Primary Asset를 보호하는 것을 뜻하며,
실무적으로는 Office File 및 이를 취급하는 여러 Cloud Service의 기술적 보호를 지칭합니다.
우리말 단어 그대로 자연스럽게 "정보 보호"로 번역되지요.
다만,
"information Security incident"와 같은 상황에서는
"정보 보호 사고"보다는 "정보 보안 사고"가 더 자주 쓰이는데,
"information 영역에서의 Security incident"를 줄인 표현이라고 보면
위 가설에 그리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보보호, 기술보호, 개인정보보호, 산업보안, 스마트공장 보안, 사이버보안, 문서보안 등
현재 흔하게 쓰이는 복합어들이
나름의 질서를 지키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위 가설은
그저 관행적으로 많이 쓰는 이유를 찾아본 결과일 뿐
'정보보안'같은 표현 선택이
틀리다는 주장은 당연히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