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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SA May 14. 2021

미국 51(50+1)개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

그리고 가장 작은 주

미국은 주마다 이렇게 별칭이 있다. 로드아일랜드는 Ocean State.

며칠 전 누가 로드아일랜드를 여행하려고 한다길래 이 잘 알려지지 않은 주(하지만 내 인생에서 2년을 보낸 곳)에 대해 언젠가 정리해놓으려 했던 것이 떠올랐다.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들도 기록할 겸 일종의 여행 가이드 페이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6년째 안바꾼 나의 벤모 프로필 사진. Ocean State라고 불리는 로드아일랜드의 문양. Venmo me @Wook-Kwon


미국 51개주 중에서 가장 작은 주 로드아일랜드. 지도만 봐도 왜 이렇게 작은 땅이 하나의 독립된 주가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심지어 면적이 충청북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왼쪽에는 코네티컷주, 위로는 메사추세츠주가 붙어있다. 이 2개 주도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인데 굳이 구석에 독립된 주가 하나 더 붙어있는 꼴이다. 궁금하면 구독하기~


한국인들에게는 보통 아이비리그로 유명한 브라운 대학이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리즈디)이 위치한 주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에 찍은 내 인스타 사진들.. 원본들은 못 찾겠고 스크린 캡쳐들이라 저화질 사진들이 등장할 수 있음


관광시 프로비던스 여기저기에서 보게 될 두 학교의 문양
이 빨간 선 안이 로드아일랜드.. 구글 맵으로 이렇게 보면 프로비던스밖에 갈 데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로드아일랜드에는 브라운, 리즈디가 있는 주도(州都) Providence 외에도 Newport라고 하는ㅡ미국인들에게는 꽤 이름난ㅡ남쪽 휴양지가 있다.

해안가를 따라 걷는 것이 일반적 관광 코스.


미국이 가장 호화로웠던 시기(Gilded age)에 지어진 대저택들에 들어가 구경도 할 수 있다. (newportmansions.org) 그 유명한 밴더빌트가의 저택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이 이쪽 해안가에 별장이 있다. 최근에는 이런 아저씨가 집을 샀다는 기사가 떴음...  

김구라인줄 알았다
... 용서가 안돼
이게 밴더빌트 맨션
당시에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으나 내부 사진을 찾았다

  

여긴 너무 오래돼서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차를 렌트해서 구글맵을 보고 대강 좋아보이는 곳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오래 걷는 것이 싫으면 구글맵에 보이는 규모있는 몇 군데만 차로 이동해서 조금씩 걸어다니자
아버지와 클래식한 멋이 있는 배
날씨가.. ㅗㅜㅑ
그냥 동네만 구경해도 힐링된다


음식점은 요즘 Yelp이나 Google Map 등에 리뷰가 너무 잘 나와있으니 굳이 추천하지 않겠지만 로드아일랜드는 Seafood가 유명하다는 것만 알아두자. 로드아일랜드식 칼라마리, 클램차우더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비던스에서 뉴포트로 내려가는 길에 Anthony's Seafood를 들러 랍스터/랍스터 롤 + 클램차우더 먹는 것을 좋아한다. 

Anthony's Seafood

또 뉴포트는 재즈 페스티벌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90 Fort Adams Dr에서 진행되고 여름에 노라 존스같은 유명 가수들이 온다. 바닷바람 맞으면서 재즈 듣고싶은 사람은 꼭 가보길

newportjazz.org

아직 더 남았지만 뉴포트 소개는 일단 여기서 멈춰야할 것 같다. 이래서.. 누군가 로드아일랜드를 하루 여행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좋을지 물으면, 학교들이 있는 주도 프로비던스를 추천해야할지, 숨겨진 휴양지 뉴포트를 추천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된다. 이제 프로비던스를 살펴보자.


기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일단 기차역에서부터 출발.

구글맵에서 프로비던스를 치고 확대하면 이 스테이트 하우스 이미지가 나온다. 여행시 프로비던스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북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건물.
날씨 좋은 날 찍은 사진. 이곳 바로 왼편(서쪽)에는 동부에서 2번째로 크다는 Mall이 있다. 전형적인 미국 몰+백화점이라 갑자기 뭔가 살 것이 생긴 상황이 아니라면 스킵.


기차역(프로비던스 스테이션)에서 나와 구글맵을 켜보면 프로비던스 중앙으로 이동해보고 싶어질 수 있다. 그렇게 Kennedy Plaza(아래 지도에서 빨간 지점)에 가게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뉴욕으로 치면 Port Authority같이 버스정류장이 많은 곳인데 이런 곳은 언제나 노숙자도 많고 분위기가 이상할 수 있음.

왼쪽 상단 파란 글씨 프로비던스 플레이스가 Mall이고, 옆의 녹색 부분이 State House.
다운타운 중앙에 있는 케네디 플라자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프로비던스는 작은 강이 가로지르는 도시다. 기차에서 내려 조금만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강가가 보일 것이다. 구글맵에는 WaterFire라고 되어있는 지점. 여기가 바로 리즈디(학부)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다.

미대 특성상 밤 늦게까지 건물들 불이 꺼지지 않는다. 왼쪽위 하얀 건물이 기차역 부근의 State House이고 오른쪽 하얀 첨탑은 미국에 생긴 첫 침례(Baptist)교회이다.


캠퍼스 맵. 강가에 위치한 리즈디는 주요 건물들이 Providence River를 끼고 길게 늘어서있다. 강에서 곤돌라를 탈 수가 있다. 이태리 베네치아 곤돌라처럼 노래도 불러준다
그럼 브라운 대학은 어디? 리즈디 건물들은 브라운대의 서쪽에 있다. 이 사진의 높은 곳에 보이는 건물들 (언덕 위가) 브라운 캠퍼스 초입.

그럼 구글맵에 보이는 워터파이어는 뭘까?

코비드 때문에 한동안 쉬었던 프로비던스 워터파이어. 강 위에 불을 피워놓고 스트릿 푸드, 핸드메이드 물건 등을 판다. 1년에 몇 번 하지 않는데 날짜가 맞으면 밤에 구경가보는 것도
저렇게 사람이 많이 오지는 않는데 이때는 뭔가 특별한 것을 했나보다. 유학생 시절 먼 지역에서 이걸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좀 놀랐다. 굳이 강에 불 피우는걸 보러..
내가 찍은 사진. 보통 이정도 사람이 온다. 돌아다니다보면 학교 친구들을 꽤 마주친다. 밤에도 곤돌라를 타는 사람들. 
낮의 곤돌라
Industrial Design Dept. (산업디자인과) building에서 본 프로비던스 강.

강가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기차역에서 나와 리즈디쪽 구경을 마친 뒤, 강을 따라 남쪽으로 30분 정도 쭉 걸어보는 코스도 괜찮다.

내가 자주 가던 그래픽디자인과 건물 8층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갈수록 강이 점점 넓어진다.

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오리떼나 갈매기떼를 볼 수 있다. 종종 백조도 나온다. 대충 이런 그림이 계속 반복된다.

멀리 보이는 곤돌라 아저씨


미래의 디자이너, 페인터, 조각가들이 열심히 작업중인 리즈디 건물들에 들어가볼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학생증이 없다면 리즈디 뮤지엄(학교 건물들과 함께 있음)에 가는 것으로 만족하자. 리즈디 뮤지엄은 미술계에서도, 관광사이트에서도 평이 상당히 좋다. 그렇게 크진 않아서 빠르게 보면 1시간이면 거의 다 볼 수 있다.

1층은 아트상품 판매하는 곳
3층 정도(정확하지 않음)에서 뮤지엄의 후문(언덕 위)쪽에 있는 카페. 뮤지엄 구경 후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쉬어가기 좋다. 

리즈디 뮤지엄 건너편에는 리즈디 스토어가 있다.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미대생들에게 필요한 재료를 파는 곳, 다른 하나는 리즈디 티셔츠, 우산, 에코백 등을 파는 기념품점이다. 이 기념품점 2층에는 스낵바가 있다.   

리즈디 뮤지엄 건너편 리즈디 스토어의 입구. 이쪽에서 들어가려면 학생증이 필요하다. 반대편 강가쪽에서 들어가자.
리즈디 스토어 강가쪽 입구.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됨.

리즈디 뮤지엄과 스토어 근처(걸어서 5분거리 이내)에 있는 역사적 명소로는 The Providence Athenæum과 First Baptist Church in America가 있다.

The Providence Athenæum. 지하와 2층이 있음.
First Baptist Church in America.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300년 넘은) 침례교회.

이 침례교회에 대해 쓰려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프로비던스 역사 페이지에 따로 쓰기로 했다. 미국에 First Baptist Church라고 불리는 교회들이 많은데 사실 여기가 진짜다. 청교도에서 분파한 초창기 미국 침례교인 로저 윌리엄스가 로드아일랜드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명소들이 많다.

결혼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한다
리즈디 대학원 졸업식에도 사용됨


이 교회 옆에 내가 정말 자주가던 맛있는 샌드위치 / 디저트 집이 있다. 이름은 Cafe Choklad. 나는 치킨 혹은 연어 샌드위치 + 아이스 차이 라떼를 시키곤 했다. 간단히 먹는 샌드위치 중에서 최ㅅㅌㅊ.

Cafe Choklad


리즈디쪽 관광을 마치고 브라운대학으로 이동해보자. 사실 Woods Gerry Gallery나 Prospect Terrace같은 곳들도 있지만 프로비던스에 짧게 머무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닐 것 같아서 뺐다. 우즈게리 갤러리는 코비드 때문에 아직 닫은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운치있는 곳인데!

Woods-Gerry Gallery. 주로 RISD 학생들 작품 전시를 한다.

그러면 현재까지 이동 경로는 대충 이렇다

Providence Place 몰 제외. City Hall도 Kennedy Plaza나 마찬가지라 제외해도 된다. 강가를 걷는 코스는 Dave's Coffee까지 걷고 오면 좋다.

보다시피 마지막이 Dave's Coffee다. 여기서 배가 고프다면, 더 내려가서 Al Forno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보는 것도 괜찮다. (가기 전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동선에 알 포르노를 추가했다.
알포르노에 가면 꼭 시켜야하는 칼라마리 요리. 정말 부드러움!
그리고 이것도 꼭

아직 시간이 일러 관광을 더 하고싶다면, 이번엔 리즈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브라운대학을 보러 가자. 남쪽으로 좀 내려오기도 했고, 우버 타는 것을 추천한다. 리즈디(강가)쪽에서 브라운으로 가는 것이 지도상으로는 가까워보이지만 급경사 언덕이라 힘들 수 있다. 우버를 타고 아래 사진의 빨간 핀 부분(Atheletic Complex)로 이동해 브라운으로 가는 코스가 괜찮다.

리즈디 스토어도 인기가 좋지만 브라운 북스토어에서도 기념품을 많이들 사간다. 강가 옆 베네핏 스트릿도 많이들 걷는 거리.
브라운 대학 캠퍼스 전경. 캠퍼스 뿐만 아니라 주변 동네도 꽤 귀엽다. 걷기만 해도 상당히 괜찮은 관광코스가 됨.

리즈디, 브라운은 캠퍼스를 공유하고있다. (각자의 학생증으로 출입이 되고 심지어 두 학교의 학생들은 서로의 대학에서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어느 학점 이상 수업을 들으면 브라운+리즈디 Dual degree도 준다) 아래는 브라운 대학의 캠퍼스 맵.

강가에서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 .주요 건물들은 파란색! 청록색 Athletic Facility 쪽도 아이비리그 수영팀들이 자주 시합을 하러 와서 유명하다. 밖에서도 수영장이 보임

Al Forno같이 Fancy한 음식점보다는 치폴레같이 학생들이 간단히 먹을만한 곳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나마 인도 음식점이 괜찮아서 자주 갔다. Insomnia Cookies도 유명하다↓ 

그리고 위엔 나와있지 않은데 Blue State Coffee라는 곳도 이 골목에 있다. 예일대가 있는 뉴헤이븐과 프로비던스 등 미국내 몇 개 없는 체인이어서 간다고 하는데 나는 커피맛을 잘 모르기도 하고 사실 블루 바틀보다 듣보잡이니 스킵.

Athletic Facility 쪽 수영장. 브라운-콜럼비아-코넬-다트머스-하버드-유펜-프린스턴-예일 휘장이 걸려있다. 밖에서도 수영장이 보였던 것 같은데 대충 이렇게 생겼다.

캠퍼스 투어의 아쉬운 점은 건물 내부에 들어가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 앞에서 누군가 학생증을 찍고 문을 열면 사실 가능하다. 미국인들은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기 때문에 캠퍼스에서 보기 너무 낯선 행색이 아니라면 사실상 외부인도 출입이 된다는 것.. -_-;   

브라운에 뜬금없이 상당히 큰 김구 라이브러리가 있다. 브라운에 다니던 내 또래(88년생) 학생의 집에서 후원해서 지음

아무튼 여기까지 리즈디 + 브라운 지역 관광이 끝났다. 밥먹는 시간까지 포함 6-7시간 정도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다운타운에 있는 Oberlin이나 Eddy, Providence G 같은 곳에서 한 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까 저녁 식사로 Al Forno에 가지 못했다면 Hemenway's Restaurant에서 오이스터나 랍스터를 먹는 것도 괜찮다.

다운타운에 술마실 데가 많다. 내가 다니던 대학원 건물 근처라 Eddy, Oberlin에 많이 갔다. The Malted Barley도 좋았고

일찍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나온다면 다음 소개될 3개 지역 중에 2개는 더 가볼 수도 있겠다. 프로비던스의 학생들이 답답한 학교를 벗어나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힐링하고 싶을 때 가는 동네 3개. 


1. 북쪽 Hope Street

2. Federal Hill

3. Wickenden Street

1. Hope Street

먼저 북쪽에 있는 Hope Street은 리즈디에서 우버를 타고 가면 10-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Three Sisters라는 아이스크림 집과 Seven Stars Bakery가 유명하니 둘 다 들러보자. 중간에 Swan Point Cemetry도 들어가서 강가까지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묘지지만 무서운 곳이 아니라 거의 공원 느낌이다. 강가에는 아름다운 백조 떼가 자주 나타난다. 좀 걷고나서 배가 고파졌다면 다시 우버를 타고 다운타운 쪽으로 오는 길에 North Main Street에 있는 Providence Bagel에 들러 연어 베이글을 먹자. (주소는 695 N Main St, Providence, RI 02904)

 

2. Federal Hill

페더럴 힐은 서쪽에 있다. 다운타운에서 걸어가면 20-30분정도 걸리니 역시 우버를 추천한다. 이탈리아 음식점들이 유명하고, 제대로 식사를 하려면 Yelp을 켜서 리뷰가 많은 곳을 가면 된다. (Providence Oyster Bar도 괜찮다) 브런치 집은 일찍 가야 들어갈 수 있는 "KITCHEN"이 유명하다↓

오픈하기 전에 도착해있자. 이렇게 기다리기 싫으면..ㅎ 물론 브런치 집은 많다.

리즈디 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좋은 디저트 집이 페더럴 힐에 있다. 바로 Pastiche Fine Desserts!↓

이 지도에서 노랗게 표시된 부분이 먹자 골목. 파스티시는 더 바깥쪽 길에 입구가 있다.
페더럴 힐에 오면 데파스퀘일 스퀘어에 있는 분수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페더럴 힐 먹자골목 쪽에서 벗어나 조금 걷다보면 레코드샵이나 힙스터 카페들이 참 많은데 짧게 관광하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추천하지 않겠음. 혼자 자주 가던 장소들 중 하나.



3. Wickenden Street

마지막으로 위켄든 스트릿. 위의 두 지역에 비해선 작고 어쩌면 첫날 리즈디+브라운 투어에 끼워넣을 수도 있겠다. 아까 걷는 코스의 Dave's Coffee에서도 가깝다. Amy's Place라는 브런치집이 괜찮고 뒤뜰같은 곳이 있어 날씨 좋은날 밖에서 먹기 좋다. 바로 건너편에 The Coffee Exchange도 아주 유명하다. 아래 지도 참고

이 스트릿에서 브런치가 아니라 제대로 밥을 먹고 싶은데 좀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Jahunger를 추천한다. 신장 위구르지역 중국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중국 음식점이라기엔 아래 사진을 보다시피 중동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어있고 그들 특유의 음식을 만든다. 중동인 피가 조금 섞인 실제 위구르지역 아시아인들이 요리,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학원에 이쪽 지역에서 온 친구가 있어서 댕댕누들 등을 시켜주었는데 당연히 돼지고기 요리는 없고 대신 맛있는 치킨 요리가 있다. 신장식 요거트도 시켜보자.

인테리어 디테일을 잘 보면 신장 위구르 지역 고유의 fabric 등을 활용한 것이 보임 

여기까지 쓰고 다시 쭉~ 점검해보다 깨달았는데 RISD Museum이 코로나 때문에 휴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 당신이 여행할 때쯤에는 열었을 수도 있지만 부담 없이 작은 뮤지엄에 들르고 싶다면 브라운대학에 있는 David Winton Bell Gallery를 가보는 것도 좋은 대안. 5월 말~6월 초에는 졸업식 시즌이라 Rhode Island Convention Center 같은 곳에서 졸업전시가 한창일 수도 있다. https://www.risd.edu/student-life/annual-events 

데이비드 윈튼 벨 갤러리에 있던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그래도 얘는 행복하게 죽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길에서 괴물들이 보여도 놀라지 말자
프로비던스의 "Big Nazo" 공연예술단. 그리고 비슷한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스케치하고 재미없는 다운타운에 유일하게 신비로운 장소.. 빅 나조 랩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가던 리즈디의 Fleet Library
Brown의 John Hay Library
스튜디오에서 날씨 좋은 날 존슨앤웨일즈 대학 방향을 바라보고 찍었던 사진
해질녘.
가을
RISD 캠퍼스 기숙사 건물 앞. RISD Beach라고 불리는 곳.
리즈디에서 보이는 Omni Hotel과 Biltmore Hotel
Capriccio (Italian food & wine)

기-승-전-브런치의 인스타화로 마무리. 스크롤이 너무 길어졌으므로 로드아일랜드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서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다. 언젠가 미동부를 여행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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