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우 Oct 04. 2024

말하고 후회하고

짧은 글 산책

30년간 지내온 지인 부부와

만나고 대화하는 건 즐겁다.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넓은 

마음, 말을  잘 들어주신 이다.


집중해서 잘 들어주니, 나도 모르게

많은 말을 하는 늪에 빠진다.


내 얘기만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돌아오는 길에 후회한다.


해도 되는 말, 하게 되는 마력에

빠진 건, 그들의 장점이자  나의 실수다.

작가의 이전글 고향 친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