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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67

2024년 2월 1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주말에도 잠재 고객들을 찾아봬며 카나페의 UT를 진행했고, 한 주 내내 매일매일 버그나 오류를 잡기 위해 QA를 진행했다. 


UT를 하면서 실제로 우리 팀 외부의 사람들도 우리 제품을 쉽다고 생각하는지, UI를 봤을 때 어떤 액션을 해야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지를 중점으로 봤다. 다 잡아내서 수정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또 수많은 수정 필요 사항이 생겨 반복적으로 UX와 UI를 수정했다. 그 과정에서 영준님께 엄청난 양의 업무가 생겼는데, 하나하나 잘 만들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우리 팀에 들어오신지 이제 6개월이 되었는데, 처음 들어오셨을 때가 떠오르지 않을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QA를 진행하면서도 색다른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 번거로움의 총량은 보존된다는 것. 우리가 더 꼼꼼하게 정비할수록 고객이 편해진다는 생각으로 계속 테스트를 진행했다. 고객이 사용할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계속 테스팅을 해보면서 이번주에만 오류를 7개나 찾았다.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하자마자 일다님과 영준님께 콘솔 코드를 보내드리면 뚝딱 고쳐주셔서 감사했다. 


9월부터 기획에 들어가서 꼬박 5개월이 걸렸다. 우리처럼 CMS(콘텐츠 매니징) 성격을 가진 SaaS는 MVP까지 가는 것도 정말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솔직히 런칭했는데 반응이 없을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콜드메일도 보내보고 초기 유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해야하는 태스크들이 산처럼 쌓여있지만, 끝까지 잘 해내야지, 오늘도 다짐한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Bending the world to my will has always seemed possible to me. In large, that’s why I became an entrepreneur. Because this path is all about inventing the future that I want with my own hands, not passively imagining what the world could be. Holding my ground and pushing forward has been my modus operandi. And apparently, I need to wrap my head around the fact that it is sometimes smarter to bend to the world and life. I can’t yet invest my heart in it, but there is only one way to learn. 


This week was even more hectic than last week, which only made it that much more enjoyable. I can feel the wheels moving forward and that is an amazing feeling to experience as a team. By Friday, everyone looked so tired but their eyes were still sparkling with excitement.


Product building is all about being customer centric, that is such a widely used expression. But (maybe because it’s taken for granted) not a lot of people say that growth is all about customers. And it’s also all about people, humans. This week, I experimented with a lot of cold mail templates and it was a journey to finding a message that would resonate with our potential customers as people. I got to delve into the psychology of the recipients, study sales principles and apply them. 


Sales is a conversation where the goal is to get the customer to talk as much as possible. Cold mailing is a conversation where you want them to say yes to all the questions you ask. Framing the conversation so that they can’t resist saying yes is the key. It was really fun exploring the terrain that is still foreign to me.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다음 주면 설날이다. 사실 중국에서 살았던 나에게는 새해가 1월 1일이 아닌 설날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설 때는 오랜만에 중국 가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음 주 목요일 출발이라서 오늘 새해 인사를 먼저 남기려 한다.  

  우리 팀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세요 :)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벌써 1월이 끝났다!

하고싶은게 유난히 많았던 올 해 첫 날 새해 목표로 이것저것 써두었는데 나름 한 달 동안 알차게 해낸 것 같아서 뿌듯 하다. 다음 달은 더 많은 체크리스트를 완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어머니가 춘천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치미와 간장게장을 사다주셨다.

덕분에 요즘 저녁에 밥을 두 그릇씩 먹는다.. 너무 맛있다..


창현 Business Intelligence Engineer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일도 잘 되고 운동도 잘되고 굉장히 기분 좋은 주가 될 수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암초를 만나면서 멘탈적으로 상당히 쿠크다스가 된 주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멘탈을 부여잡으면서 해야할 일들을 하고, 만날 사람들을 만나고, 또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으니까 금요일이 되어서 조금 진정이 되었네요 (멘탈이 쿠크다스에서 초코파이까지는 발전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슬플 때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나의 발전을 막을 때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비자 문제 때문에 그러한 슬픔을 느꼈는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지금 느낄랑 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굉장히 민감/예민해져서 주위 사람한테 소홀하거나 막 대하게 되고, 그래서 더 자괴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은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둬라’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봤지만, 참 그러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결과물이 최종적으로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든 아니든, 만약 그 문턱까지 가는데 본인이 죽을만큼 노력했으면 그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들이 항상 와주는 세상이 되기를 오늘도 기원해봅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주 토요일에 생일입니다 � 한국 돌아와서 첫 생일이네요. 그리고 미국에서 혼자 만들었던 연어덮밥 사진입니다.


영후 APM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1월이 벌써 다 지나갔다. 벌써 올해가 이만큼이나 지나갔다는 게 신기하다. 올해는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그래도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기타도 치고 알차게 산 것 같아서 나쁘진 않다ㅎㅎ 이제 회사가 좀 익숙해져가는 기분이다.


나는 이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 오히려 그 일이 싫어진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일과 좋아하는 것을 구분하려는 무의식…? 같은 게 있었다. 그런데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게 되면 해결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최대한 일하는 시간을 좋아해보려는 신기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토요일에는 등산을 갈 예정이라서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기타 열심히 쳐서 굳은살이 생겼습니다


민교 콘텐츠 마케팅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주 목요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ㅎ) 들렀던 헬스장에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헬스장 3개월권을 끊어버렸다… 어쩌다보니 갑자기 필라테스와 헬스를 병행하는 사람이 되었는데, 아직까진 즐거운 마음이 크다! 


나 자신을 집밖으로 부단히 꺼내면서 ‘내가 진짜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감각이 깨어나기도 하고, 운동하는 시간 만큼은 온갖 걱정이 사라지며 오로지 내 몸과 호흡에만 집중하게 되어서 좋다. 시원하게 땀을 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오늘도 나름 알차고 건강하게 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퇴근 후에 기다려지는 일정이 생기니까, 일을 할 때도 조금 더 능률이 올라가는 것 같다. ‘오늘 해야할 일을 집중해서 한 방에 제대로 끝내야지!”라는 의지가 더 활활 타오른다. �이런 삶이 최대한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지!


2. 자랑하고 싶은 것

멋진 어른답게…. 스트릿 붕빵파이터가 되어 보았습니다.


영준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쉽지 않은 한 주였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생각해 패딩이 아닌 후리스를 입고 출근을 했었는데 바로 다음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몸살에 걸리게 되었다. 몸살에 걸리게 되면서 되게 오랜만에 아픈것 같은데 정말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람이 아프게 되면 자기 삶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몸살에 걸린채로 금요일 신체검사를 받으러 병무청에 다녀왔다. 내가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서울 병무청까지 약 1시간 반정도 걸렸던것 같다. 8시 검사였기에 6시 반에는 출발을 했어야 했는데 원래 목표는 5시 50분정도까지 자다가 준비해서 6시 30분에 출발이였는데 내일 못일어날까 걱정이 되었는지 3시, 4시, 5시, 5시 30분 이렇게 중간에 많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덕분에 조금 피곤해진것 같다.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이제 20살에 군대도 눈앞에 두고 있다보니 뭔가 신기한 마음이 조금 들게 되는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완전 오랜만에 해커톤을 다녀왔다. 임팩톤이라고 이번에 처음 생겼는데 주제도 농업, 여행, 커뮤니티와 연령대를 mz세대, 직장인세대, 노인세대중에 랜덤으로 뽑아 정하게 되어서 참신했고 내가 지금까지 참여했던 해커톤들과 다르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사기준을 만들게 되어서 BM을 짜는 것에 대한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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