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2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잃을게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느낀다는게 얼마나 바보같은 것인지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요즘의 난 일단은 해보기를 실천하지 못하고 자꾸 핑계를 대며 완벽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이 고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때문에 더 움츠러드는 악순환을 거치고 있다. 요즘 여러모로 과부화가 걸려있어 몸이 무거워지고 있다라는 생각과 컴퓨터처럼 리셋버튼을 누르면 깔끔하게 포멧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이런 걱정과 의심의 목소리는 쫓아내려 할 수록 더 질기게 달라붙기 때문에 먹이를 주지 말고 그냥 제 풀에 지쳐서 소멸하게 나둬야 한다.
임팩트를 가장 크게 낼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고 싶은 것은 항상 많다. 그런데 그 액션들을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똑바로 고민해봐야 한다. 회사라면 이런것들이 갖춰져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리소스를 낭비하고 있던게 부끄럽지만 참 많다. 너무 멀리 보면서 고민하지 말고 오늘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장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스모어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카나페 버그를 수정했다. 다음 주에는 드디어 새로운 카나페 이벤트 유형이 추가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고 예쁜 유형이라 아주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사실 이번 주 기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생각해 보니 나는 감기가 나아지고 나서 항상 기침이 더 오래 갔던 것 같다. 평상시에는 기침을 많이 하지 않지만,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저절로 나와서 잠들 때까지 오래 걸린다. 지난 주 주말에 부모님과 통화를 했는데, 아버지도 감기 나아지고 기침 계속 나와서 병원에서 천식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 건강에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했 지만, 사실 이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는데 그냥 운동하러 나가기 싫 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6월에 이어서 7월까지 고민했던 큰 걱정거리가 있었다. 7월 말 라운님과 원온원 시간을 통해 드디어 이 고민의 실마리?를 잡은 것 같아 조금은 길이보이는 기분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고민거리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다.
이런저런 사례들을 보며 아직 부족한게 많아 보이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도대체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한 기분을 누구나 느껴봤을 거라 생각한다. 이럴땐 뭐부터 생각해야 할까?
바로 당장 내가 실제로 쓸 수 있는것 부터 구축해야한다는 라운님의 말씀을 듣고 여지껏 내가 해오던 업무 방식과의 차이점이 생각났다. 나는 앞에 닥친일에 집중한다는 핑계로 이런 상황들을 회피해 왔던 것 같다. 이 두가지는 언뜻 비슷하지만 어떠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후자일 경우 비슷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또다시 답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 것이고, 전자일 경우 비슷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것이다.
처음 생각했던 방대하지만 흐릿한 이상 보다는 당장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지난 금요일, 민교님의 이번년도 마지막 오프라인 근무를 마무리 하며 사무실에서 보드게임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원분들에게 보드게임의 참맛을 알려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ㅎㅎ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2가지 큰 업무가 완료되었다: 하나는 Monthly Revenue Report Dashboard의 완성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Active 구독 상태의 사람들의 31일 이내 이탈 확률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의 제작이다.
Monthly Revenue Report Dashboard를 만들면서 Revenue 변화의 원인에 Deep-Dive할 수 있는 새로운 대시보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현재 Weekly / Monthly Report Dashboard는 Descriptive Analysis, 즉 현황 분석에 적합하다. 물론 New MRR에 대해서 신규 구독자 전환율, 신규 플랜 비율, 그리고 NDR에 대해서는 전체 및 플랜별 갱신률 등의 추가 분석 페이지들이 있긴 하지만 이것들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핟. 즉, Revenue에 대해서도 Blog Report처럼 결론 -> 원인 1 -> 원인 2….식으로 계속 Deep Dive할 수 있는 Prescriptive Analysis Dashboard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특히 처음 들어왔을 때 라운님이랑 여러 대시보드 / Query들을 만들었는데 모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분석의 흐름이 계속 끊기는 느낌이 있다. 때문에 조만간 라운님이랑 한 번 날을 잡아서 민교님과 했던 것처럼 Revenue 분석의 흐름을 쭉 정리해야겠다 (물론…이전에 이걸 안 하고 분석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없다).
최근 일을 하면서 들었던 다른 생각은 가예님, 영준님, 일다님과 함께 일할 만한 것들이 없을까이다. 물론 이걸 억지로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라운님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과 회사 및 제품 관련해서 협력하는 경우는 오직 QA를 할 때 뿐이다 (그래서 최근에 Webflow를 했을 때 즐거웠던 것일 수도 있다.) 물론 내 업무 영역과 가예님, 영준님, 일다님의 업무 영역이 워낙에 겹치는 부분이 없기는 하지만 가끔은 나도 제품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분들과 얘기/협력하면서 함께 제품을 디벨롭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부분은 도다마인드 내에서 아직까지는 나의 작은 욕심이긴 하지만 나 또한 우리 회사의 제품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제품 얘기를 할 때 굉장히 즐겁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모두 제품 추천을 하길래 나도 쿠팡에서 산 날파리 퇴치기를 자랑해보겠다. 집에 날파리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 퇴치기를 설치한 이후로 날파리들의 비명만이 들릴 뿐이다. 음하하하하하 (그리고 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이라고 했던가…1주 반 사이에 살이 3kg나 빠졌다)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카나페에 새로운 이벤트 머신들을 추가하기 위한 한 주를 보냈다. 기존에 행운 선물, 스크래쳐, 룰렛이 아닌 또다른 느낌의 새로운 이벤트 머신들이라 출시되고 난 후 고객분들께서 사용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매력적인 이벤트 머신들이라는 생각했기에 빨리 고객분들의 반응을 보고 싶다.
새로운 이벤트 머신을 개발하면서 예전에 작성했던 다른 연관된 코드들을 조금 수정을 진행했다. 새로운 머신이 들어오면서 조금 불편하고 필요없는 코드였기에 수정을 진행했고 수정한 다음 새로운 이벤트 머신들과 기존의 이벤트 머신들이 같이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어지러웠던 코드들을 조금 정리 할 수 있던 일이였기에 마음에 들었고 잘 수정했다고 생각이 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오랜만에 유학을 나갔던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굉장히 반가웠고 서울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lck의 취소표를 구할 수 있어서 생애 첫 Lck 직관을 다녀오게 되었다. 평소에 즐겨보던 lck를 눈앞에서 보니 선수들도 보이고 조명부터 몰입이 더욱 잘되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