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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도다 101

241004

라운 |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10월 우리 팀의 목표는 속도다. 우리에게 시간이 무한한다는 생각을 창밖으로 내던지고 극단적으로 속도만을 추구해보기로 했다. 완벽하게 다듬어서 잘 런칭하기보다 우당탕탕 빠르게 런칭하고, 빠르게 실수를 찾아내 빠르게 개선하는 방식으로 일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완벽함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팀 내에서 소통할때도 실수에 대한 질책을 완전히 제거해보기로 했다. Goal - Output - Impact - Reflection의 구조로 위클리 스프린트를 뛸 계획이다.  


또 내려놓게 된 것은 목표 및 기대 설정이다. 9월 한 달동안 제일 크게 깨달은 것은 ‘100명의 고객에게 제품을 팔기'를 목표로 생기기 이전에 ‘100명의 고객 만나보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걸 실제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100명의 고객에게 제품을 파는걸 목표로 하면, 10명쯤 만난 이후아무도 우리 제품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위축되고 포기하게 되버린다. 100명의 고객 만나기를 먼저 목표로 삼아야 그 안에서 우리의 ICP가 누구인지 더 명확하고 뾰족하게 다듬을 수 있다. 


채용을 다시 전개했다. 세일즈/그로스 매니저님을 모실 계획이다.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생각에 신난다. 




일다 |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많은 공휴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한 느낌이 든다.


  날씨가 시원해져서 많이 편안해졌는데, 그래서인지 코드를 쓰는 기분도 좋아졌다.

  (사실 채널톡을 봐야 하는 날이 이틀 줄어들어서 기분 좋은 것일 수도…?


  영준님은 이번 주부터 카나페 리팩토링을 시작했다. 그동안 빠른 수정을 위해 넘겨받은 코드에 무작정 추가만 했는데, 이제는 정리할 시간이다. 리팩토링이 끝나면, 카나페의 첫번째 단락이 끝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영준님 화이팅 �


  다음 주 수요일은 한글날이다. 내가 제일 좋하하는 공휴일인 만큼 한글날 전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종종 휴일이 중간중간 있는 이번주 같은 날들은 업무의 흐름이 끊기기 일수였다.

하지만 이번주를 돌아보니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이루었고, 업무의 텐션도 잘 유지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도움이 된건 월요일에 라운님과 원온원 시간에서 스프린트 기획안에 대한 이야기와 실행이었다.

한 주의 목표와 결과물, 임팩트를 명확하게 세우고, 일단 완성! 하는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업을 하니 이번주에 정말 무언가 만들어지긴 했다! 또한 이에따른 임팩트까지 기대해야하고 요청해야한다는 것에서 내가 만든 작업물이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성과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이를 기대하고 생각하게 되니 기획단계부터 목표가 명확히 서게 되었다. 


또한 작업하는데 있어서 큰 원동력인 ‘즐거움’을 프레이머로 작업을 시작 한 뒤 빠른속도로 작업물이 생성되니 그 즐거움을 되찾은것도 한몫했다.


모쪼록 뿌듯하고 10월달이 기대되는 한 주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모기를 잡으라고 보초를 세워뒀는데 게으름피우고있는 레오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탈 여부 및 확률에 따른 이메일 보내기가 하마터면 Zap Task 초과로 인한 대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가동한 첫날에 바로 경고 이메일이 라운님한테 가서 확인하고 꺼버려서 비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10월 5일에 Zap 재충전 날짜라서 큰 타격을 없을 것이다. 다만, 이 일을 사전에 왜 보지 못했을까 라는 반성을 한다. 구글 시트의 모든 열에 Loop을 해서 보게 한다면 당연히 최소 Task x 열만큼 매일 task가 쓰일 것이니 이를 피하기 위해서 구글 시트 상에서 1차적으로 필터를 한 값에 대해서만 돌게 해야 하는데 그것을 처음에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Zap 상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나의 귀차니즘 때문에 발생한 일일지도 모른다. 예전 META에서 일할 때도 종종 나는 한 솔루션 (소프트웨어)에 빠지면 거기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었다. 그로 인해 괜히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서 결국 프로젝트가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 상황도 비슷하다. 어떠한 솔루션도 만능일 수 없는데, 단지 그 솔루션 외에 다른 것을 가져오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그 솔루션의 틀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국 더 큰 실패로 다가온다. 이 점은 앞으로도 의식적으로 극복하려고 해야겠다.


오프라인 행사의 홍보물이 완성된 만큼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갔다. 이벤트어스, 온오프믹스, 마루 슬랙 등 당장 할 수 있는 곳에 올리고 있고 마케터 오픈채팅에도 홍보하기 위해서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걱정이 크다. 10월 10일까지 1주일도 안 남았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시간이 출근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참여자들이 없으면 퇴근 후 시간대로 새로이 준비하면 되긴 하지만,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뭔가를 배워가는 게 있었으면 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내 이름은 나메코!! 버섯이지!!




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공휴일이 중간 중간 껴있던 탓인지 한 주가 한 주 같지 않게 흘러간것 같은 기분이다. 주 5일 중 3일만 출근을 했기에 그만큼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고 모자라다고 느낀것 같다. 지금 현재 나는 리팩토링중이다. 카나페를 런칭 때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기에 잠깐 정비를 하는 시간을 진행중인데 코드를 보면 볼수록 이해하기 어렵거나 너무 많은 정보들이 한 파일에 몰려 있는것 같다. 매번 볼때마다 느끼고 있다. 


이런 코드들을 이번 리팩토링에서 수정하고 있는데 저번에 수정한 파일까지는 혼자 생각하면서 어떻게 정리할지 눈에 잘 익혀졌던것 같은데 지금 수정하는 파일은 뭐랄까 까마득히 많은 정보? 같은 것들이 뭉쳐있다보니 이걸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감이 안오는것 같다. 이어폰 줄이 엉켜도 너무 많이 엉켜서 풀기 힘든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천천히 분석하고 정리하여 조금이라도 정리를 시키는 중인데 좀 중요한 기능 부분은 아직 내가 정리하기에는 어려움을 느껴 일다님께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아직 약 2주의 리팩토링 기간이 남아있지만 금새 또 지나갈것을 알고 있기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하고 이 리팩토링에 집중을 엄청 해야할 것 같다. 10월 회고 때 좋은 리팩토링을 했고 많은 발전이 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홍어삼합을 먹었다. 맛있는 삼합이여서 기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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