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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도다 102

241011

라운 |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생산성은 높았지만 임팩트는 적었던 한 주 였다. 해야할 일들은 많이 해냈지만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예전 같았다면 스트레스 받았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야 다음주에 임팩트를 내는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알고있다. 


그리고 내 몸은 하나고, 나도 사람이고, 시간은 무한대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에게 계속 상기시켜주어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굉장히 높은 기준을 세워두고 많은 걸 계획해둔 다음, 그걸 해내지 못하면 내 자신의 게으름을 탓하게 된다. 그리고 몸을 갈아 넣으면 90%정도까지는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의 내가 세우던 목표의 7-80% 정도만 세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주는 팀원들 모두가 메인 스프린트를 하나씩 설정하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달렸다. 리소스도 부족하고 혼자 해내야 하는 범위가 넓어 힘드셨을텐데도 다들 잘 해주셨다. 



고객과 시장의 반응보다 더 위에 있는 것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그 어떤 업무를 합친 것보다 고객에게 가 닿기 위해 두 배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 제품 중심의, 자기 만족 중심의 회사가 아니라 고객 중심의 회사가 되어야 한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는 순간 회사는 순식간에 망한다.




일다 |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한글날 한정판)

  이번 주에는 여러 외주 관련 개발을 하고 있다. 제작 문의가 생각보다 많이 전환되는 바람에(?) 라운 님은 여러 건의 외주 소통에 시달렸지만, 이제 잠시 해방됐다. 고생많았다! (물론 또 다른 외주가 오고 있지만…


  도영 님은 지난 주 토요일에 휴가 나왔다. 오랜만에 도영님과 도다와 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다. 다음 휴가가 11월 3째 주인데, 정말 기대된다~


  이번 주 수요일은 한글날이어서 월요일 점심 시간에 1시간 동안 모두 다같이 외래어 금지 도전을 했다. 결국은 중간에 많이 말해버려서 실패했고, 마지막 가예님이 가져오신 판 놀이을 하다 그것으로 승부를 가렸다. 최후의 승자는 가예 님!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글날 기념으로 작은 선물도 드렸다. 그리고 아쉽게 선물을 못 받으신 분들을 위해 내년 한글날에 외래어 금지 도전이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사실 한글날은 한글(글자)를 기념하는 날인데, 외래어 금지를 하는 건 약간 취지에 안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국어의 날과 같은 기념일이 없어서, 한글날에 한글과 국어에 대한 기념일로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에 모든 외주 관련 개발이 끝날 것 같다. 그 후에 다시 작업공간 개발에 돌아갈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카나페 웹사이트 1차 리디자인 론칭이 마무리되었다.

중간중간 위기가 있었지만, 우선순위를 정해둬서 잘 쳐냈고 그래도 해결이 안된 부분들은 라운님의 위기대처 능력으로 잘 극복해냈다. 계속해서 모니터링 해주시면서 다음플랜을 생각해주셔서 앞만보고 열심히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카나페 1차 리디자인을 마무리 하며 아쉬웠던 점은 디자인 구현만 생각하느라 실제 웹사이트에서 각 페이지의 내용들을 작동시키기위해 어떤 리소스가 필요한지 파악하지 못했고, 결국 론칭일이 가까워 지고 나서야 이에대한 소통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정에 조금씩의 딜레이가 생겼고, 포기해야하는 부분과 텐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주부터는 다음주의 스프린트에 따라 작업하며 소통을 더 많이 자주 해서 타임라인을 맞춰봐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일다님이 한글날 기념으로 개최한 점심시간 외래어 금지 도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막판에 보드게임으로 승부를 봤었는데, 아슬아슬..했다..ㅎㅎ


그리고 일다님이 레오를 위해 신부전 예방을 위한 간식을 선물해주셨다. 레오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감사드렸다.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 <마케팅을 게임화하다! WITH SMORE> 워크샵을 드디어 진행했다. 정말 오랜만에 개최해보는 오프라인 행사이고 시간, 리소스도 넉넉하지는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feat. 은혜로운 휴일들) 쉽지 않았지만 가예님의 빠른 홍보물 디자인, 라운님과의 T스러운 빠른 기획 덕분에 무사히 워크샵을 열 수 있었고 목표했던 성과들을 모두 달성했다.


하지만 성과와 별개로 워크샵에는 너무 예상하지 못한 점들이 많았다. 가장 큰 점은 홍보에서 워크샵 대상을 “~ 마케터”라고만 해서인지 ‘스모어라는 솔루션을 처음 접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보다는 ‘이미 스모어라는 솔루션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더 잘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여자의 대다수였던 점이다. 때문에 내가 올 것이라고 상정하고 만들었던 발표 자료에서 전달하는 바와 참여자들이 워크샵에 참여하면서 기대했던 바가 어긋나서 후속 설문조사에서 NPS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온 것 같다. 


그렇다면 여기서 두 가지 방향은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앞으로 개최할 워크샵들은 그러면 명확하게 스모어/카나페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 것이라고 하면서 지금 준비했던 대로 준비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을까? 다른 방향은 이정도로 스모어를 “더 잘” 사용하고 싶은 기존 유저들의 수요가 크다면 차라리 알고 있는 솔루션을 더 잘 쓰는 컨셉으로 추후 행사/워크샵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이 방향을 어떻게 정함에 따라 2차 행사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이탈 확률 여부/확률에 따른 이메일 보내기도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이제 성과 측정 단계로 넘어간 것도 좋은 일이다. 내가 지금 하는 성과 측정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프로젝트들 중 하나로, 해당 프로젝트의 성과 또한 자동화할 예정이다. 목표는 이메일이 보내지는 유저들 중 한달에 최소 3명 정도가 취소 안 하고 갱신을 하는 것이다.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메일을 보내는 시간과 형식을 바꾸는 실험도 해보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마케팅을 게임화하다! With SMORE> 워크샵 개최 완료!




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도 열심히 리팩토링을 진행했다!! 코드를 수정하고 다시 살펴보는 일은 정말 재밌는 일인것 같다고 느꼈다. 이번에 리팩토링을 하면서 zustand를 추가하여 전역 상태관리를 도입해서 기존에 너무 많은 Props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정리하면서 너무 많이 useState를 남발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custom hook도 추가했는데 기존에 한 파일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는 것을 컴포넌트 분리와 전역 상태 관리, custom hook을 사용하여 정리하니까 너무나도 깔끔하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Custom hook은 충분히 개발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빠르게 하겠다는 생각에 그랬던것 같다.


그래도 이번 리팩토링을 진행하면서 custom hook을 사용하며 다시 한 번 내 머릿속에 기억하게 되었고 zustand를 사용한 전역 상태 관리를 통해 더욱 깔끔하고 좋은 코드를 짤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리팩토링 기간도 내가 그동안 보면서 조금 이상하다 생각한 것과 기능 작동에 문제가 되는 코드들을 확인하고 열심히 수정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 수요일 아침에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잠실에서 도삭면을 먹었다. 인생 첫 도삭면이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사진은 찍은 기억은 있는데 사진이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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