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위클리도다 104

241025

라운 |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런 말이 있다. Ask for money and you’ll get advice, ask for advice and you’ll get money. 

이번주의 내 경험은 이랬다. Asking for something will always just get you advice. Ask for nothing and you’ll still get advice. 


도움이 되는 조언과 충고였지만 오히려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다고 계속 느꼈던 이유는 내가 조언이 아니라 공감이 필요한 상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마음 기댈곳이 없는 내 상황을 비관했다. 그러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반성했다. 원하는 것이 있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버려야 하는 것들도 당연히 있다. 버리기 어렵다면 원하는 것을 포기하면 되고, 정말 그걸 이루고자 한다면 딛고 일어서야 한다. 


데이터 인프라의 기초 공사가 잘 완성되어 그로스 액션 실행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익숙치 않은 도전을 했어야 했던 팀원은 아무래도 창현님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시도가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실패로 끝나는 실험들이 훨씬 더 많다. 얼만큼의 인풋을 넣었는가와 얼만큼 새로운 도전이었는가가 실패에서 입는 데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많은 실패를 겪으며 많이 힘들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약간 걱정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단 한순간도 의심이나 힘듦을 내비치지 않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회고하고, 바로 개선점을 찾아 다음 시도를 해내는 모습을 보며 나도 많은 힘을 얻었고 영감을 얻었다.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을 위클리 도다에도 남기고 싶다. 




일다 |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카나페 리팩토링이 드디어 완료되었다. 리팩토링 전에 코드 500줄 이상의 거물 컴포넌트가 몇 개 있었는데, 영준 님이 코드를 잘 분할하고 정리하신 결과 현재 500줄을 초과한 컴포넌트가 없고, 상태 관리와 커스텀 훅도 잘 되어 있어 매우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다. 이전에 전달받은 코드에 남아 있었던 여러 어이없는 오타도 전부 수정되었고, 현재 매우 깔끔하고 보기 편해서 기분이 좋다. 사실 카나페의 첫번째 리팩토링인 만큼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잘 끝났고, QA 때도 거의 버그가 없었다. 영준님 고생많으셨고, 이번 리팩토링이 앞으로 코드를 작성할 때 참고할 만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목요일은 영준님의 입사 1주년이었다. 입사 1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도다마인드와 함께 성장하고, 개발을 더 즐기는 개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캣파춥스!





가예 |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벌써 또 한달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힘들기도 뿌듯하기도 후회하는 점도 많이 남았던 한달이었다.

지난달 소통과 기록의 중요성을 느껴 개선하고자 했지만, 그만큼 공유하고 기록하지 못했고, 그에따른 소통의 오류가 생겨 조금은 벅찬 한달을 보냈다는 생각도 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공유하고, 혼자 생각하며 알게된 사소하다고 생각하는점까지 세세하게 기록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1월부터 워홀을 간 동생을 만나러 호주로 간다.

매일같이 영상통화를 해서 오랫동안 못 본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많이 보고싶은 동생이다.

오랜만에 얼굴 볼 생각을 하니 기쁘고 기대된다.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2차 워크샵 준비 및 진행으로 마무리될 것 같았는데 놀랍게도 미래에 예정된 다른 스프린트 업무들도 대량으로 진행한 한주였다. 여기서 배운 점은 어떤 업무를 진행할 때 이후에도 참고할 수 있는 탬플릿을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둬야한다는 것이다. 기획, 준비, PPT, 홍보 문구 등이 그래도 1차에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서 2차는 그것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되었기에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갔다. 덕분에 스모어 가입자 Outbound Email, Team Space User 발굴, 이메일 구독 취소 관리, Quiz Contents 등 새로운 스프린트 업무들을 시작 및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시간은 유한하고 할 일은 많기 때문에 동일 업무/반복 업무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2차 워크샵은 정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가설, 1차 참가자 및 자체 피드백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참여형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제 이 탬플릿을 가지고 3차, 4차 등을 새로운 주제 (e.g. 이번에는 유형 테스트가 주제였으니 신청폼, 정오답퀴즈 등을 주제로)의 워크샵을 준비할 수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스모어를 어떻게 쓸지 몰라서 안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워크샵이든, 스모어 사용 화면 녹화 영상이든, 사람들에게 좀 더 스모어를 어떻게 쓰면 될지 보여줄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하든 우리 회사 채널에 우리 서비스를 쓰는 여러 영상을 올려보는 것도 해보고 싶다)


현재 팀의 많은 인력이 카나페에 집중되어있지만, 나는 아직 스모어가 돈을 벌 수 있는 여력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남은 돈을 벌 방법들을 우리가 신경쓰지 않고 자동화 시킬 방법도 많다고 생각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2차 워크샵 성.공.적!



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벌써 도다에 합류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서 믿기지 않는다는 말만 한동안 하고 있는것 같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을 다시 잡을 수 없고 후회하기에는 늦었다. 내 좌우명인 늦었다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1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운 순간도 있었지만 오히려 내가 발전했던 순간도 많았기에 짧은 회고를 가진 후 나는 다시 앞만 보고 달려나가야 할 것 같다. 


이번주는 카나페의 리팩토링도 마무리했다. 훈련소를 다녀온 후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고, 다녀오고 난 후 바로  맡은 업무가 리팩토링이였기에 내가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도 해보고 열심히 수정했던것 같다. 리팩토링을 진행하면서 내가 카나페를 개발할 때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지 틀이 잡혔기에 이 기본적인 틀에서 더욱 발전해나가서 카나페를 더욱더 좋은 프로덕트로 개발하고 싶다! 


이번 리팩토링에서 배운 이름 짓는 법과 천천히 고민하면서 컴포넌트를 개발하고 유지보수 하기 좋은 코드를 위해 나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발전을 위한 것중 하나로 일다님께서 도와주신 타자연습이 있다. 매일 퇴근하고 집에서 하고 있지만 아직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다. 앞으로 발전해나가면 더욱 재밌는 개발생활이 될 것 같다. 


추가로 카나페에 GIF가 업로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들였지만 나는 결국 해내지 못했다. 그 후 일다님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문제상황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해결하는 단계를 진행했었는데 나 혼자 진행했을 때는 문제 원인의 실루엣만 봤다면 일다님과 진행한 단계에서는 정체를 파악하고 해결까지 완료했다. 나의 진행과 일다님의 진행에 차이라면 디테일에 대한 차이가 좀 크지 않았나 싶다. 문제 상황에 대해 검색을 하더라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찾고 싶은지 정한 후 찾았다면 도움이 되는데 그러지 못했고 문제를 해결할때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찾았다면 나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래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니 내가 앞으로 어떻게 문제상황에 대처하면 좋을지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항상 가르침을 주는 일다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훈련소에서 3주라는 시간동안 재정비를 마쳤고 다시 돌아와서 보낸 시간동안 나 스스로가 조금이라도 더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굉장히 좋다. 앞으로도 발전해 나가는 내가 되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1주년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케익도 먹고 팀원분들의 편지와 표창장을 받았다!

너무나도 감동적인 편지 내용과 맛있는 점심과 케익까지 행복한 1주년을 보냈다!

엄청엄청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클리도다 10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