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5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좋은 소식 하나에 잠시 마음이 놓이는가 싶으면, 바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에서 큰 위기가 찾아온다. 이게 인생의 파도인가 싶다.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완급조절을 참 잘하는 것 같다. 좋게좋게 생각하자면 오히려 위기가 어려운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해주고, 느슨해져있던 마음에 긴장감을 줘 실행의 속도를 올려준다는 큰 장점도 있다.
올해 5월에 대표이사의 역할을 새로 맡게 되면서 세웠던 목표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해보았다. 팀과 지표에 대한 목표가 있었다. 팀에 대해 세운 목표는 모두 달성했다. 구조, 협업 방식, 비전 얼라인먼트 등, 우리가 하나의 방향으로 하나의 팀이 되어 달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체감된다. 농담처럼 말하지만 요즘 팀원들이 모두 신들린것처럼 일하고 있다.
지표에 대한 목표 달성도는 아쉬운 점이 많다. But on the question of whether the targets were grounded on any solid evidence, the question is no. It was mostly wishful thinking and spaghetti throwing. 하지만 카나페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클로징 갯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것은 목표 설정의 문제가 아니라, 투입한 리소스, 노력과 시간의 문제가 맞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바짝 정신을 차려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https://canape.im/event/halloween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다음 주부터 이전에 도다에서 근무하셨던 개발자 현수 님이 도다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현수 님은 전에 도다에서 함께 일을 하시다가 세계 여행을 떠나셔서, 지금까지 1년 반정도 해외에서 여행하면서 생활하셨는데, 다시 한국에 돌아오신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 현수 님은 여행을 하시면서도 꾸준히 개발를 하시고 많은 성장을 이루고 오셨다. 그동안 우리 팀은 새로운 팀원들이 합류했고, 또 카나페란 새로운 제품도 운영하게 되었는데, 카나페 제품의 백엔드를 주로 담당하시고, 영준 님과 잘 협업하시면서 폴스텍 개발자로서도 충분한 실력을 발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가 벌써 기대된다 ��
2. 자랑하고 싶은 것
今週のドダちゃん�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카나페 웹사이트의 큰 그림들이 그려진 이번주였다. 메인페이지와 기본적인 하위페이지들이 거의 마무리 되어 월요일에 론칭 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과정을 꼼꼼하게 공유하고, 소통에 있어 리소스를 줄이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아쉽게도 이번주엔 잘 지켜지지 못한것 같다. 중간과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명확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특정부분에 있어서는 꼼꼼하지도 못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공유하기보다는 좀 더 수정하고 공유해볼까..? 하는 생각에 리소스를 많이 줄이지도 못했다. 자신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자꾸 만져보는건 이전부터 가지지고있던 안좋은 습관이었다. 자꾸 덧칠할수록 종이가 일어나는걸 알고있으면서도 말이다.
소통을 해야한다는 자각만 하지 말고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회의록과 회고에 보다 집중해야겠다.
벌써 11월도 중반이다 작년 이맘때 즈음 카나페 론칭을 준비하며 피그마와 웹플로우를 거쳐 프레이머로 현재의 웹사이트로 오기까지 많은 과정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한번쯤 이를 주욱 정리하는 글을 적어볼까 하는 계획이 있다.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본래 계획했던 이번주, 다음주 Sprint를 모두 빠르게 완료하는 바람에 새롭게 우리 회사에게 필요한 Sprint가 무엇일지 스스로 생각해서 진행해야할 일들이 좀 있었다. 특히 Action을 바로 해야 하는 Sprint를 추가하기에는 현재 자원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Sprint 혹은 Action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Gmail 도메인 유저들의 유료 전환을 확인하고 그들 중 어떤 Gmail 유저들을 대상으로 Action을 할 지를 정하는 조건을 결정한 것은 굉장히 유의미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스모어 결제 Bot을 보면 회사 도메인이 아닌 Gmail 도메인 결제 유저들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데이터로 직접 확인해보니 2024년 5월 이후로 Gmail 도메인 결제 유저들이 수적으로, 비율적으로 모두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Logistic Regression Model과 Gmail 유료 고객들의 Descriptive Analysis를 바탕으로 수많은 Gmail 가입자들 중에서 우리에게 유의미한 가입자들을 선별하는 조건을 정해서 바로 스모어 가입자 웰컴패키지 이메일 전송 Action에 반영했다. 앞으로 이메일 관련 모든 Action에 해당 Gmail 선별 조건이 반영될텐데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말까지 기획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모든 Action에 대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액션 성과 대시보드이다. 현재 진행 중 & 계획중인 Action만 해도 10개가 넘는데 모두 쿼리로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게 되어있다. 성과 확인은 액션의 효과 뿐만 아니라 팀원의 액션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중요한만큼, Revenue Dashboard와 비슷한 느낌으로 Action Dashboard를 올해말까지 제작해보고자 한다 (최소한 기획 및 Version 1 완성까지)
지금 굉장히 많은 Sprint들이 액션 직전 단계까지 완성된 채 멈춰있기 때문에, 현재 나의 Sprint 진행 속도를 맞춰줄 수 있는 좋은 그로스 담당분이 어서 새롭게 채용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주에서 새로운 개발자분이 오시는데 어떤 분이실지 기대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미국에서 열심히 문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양모펠트 타코들이 타코하게 올 예정이다.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아쉬움이 남는 한 주인것 같다. 카나페에서 이번에 행운선물, 캡슐뽑기, 슬롯머신 당첨화면 개선과 QR코드 다운로드 시 해당 이벤트의 이름으로 다운로드 되는 것, 플랜에 엔터프라이즈 추가등 큰 기능은 아니지만 배포까지 완료했는데 그 과정에서 리팩토링때 일다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에 대해 많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던것 같다.
고쳐지지 않은 점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제일 큰 문제는 빠르게 개발하자는 마음이 컸던것 같다. 일다님께서 리팩토링 때 천천히 컴포넌트를 개발하는 것이 빠르게 무작정 개발하는 것과 같고 천천히 컴포넌트를 개발하면서 그 방식을 빠르게하면 된다라고 말해주셨었는데 핑계인것 같지만 이번에 빠르게 완성하고 배포하자는 마음 때문이였는지 전혀 지켜지지 않고 리팩토링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주가 아쉬움이 남는 한 주인것 같다.
이번주에 위클리도다를 작성하면서 전에 일다님께서 리팩토링때 해주셨던 이야기를 적은 노트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주는 아쉬움이 남는 한 주지만 다음주는 아쉬움이 아닌 오히려 실수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한 주가 되면 좋을것 같다. 다음주도 화이팅이다~!